S&P 500, 경기 불확실성 속 조정 진입… 나스닥 2% 급락

출처: 토큰포스트

S&P 500 지수가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 조정을 받으며 하락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S&P 500 지수는 1.4% 하락하며 2023년 이후 처음으로 조정 국면에 접어들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3% 하락했고, 나스닥 지수 역시 2% 하락했다.

이날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한 종목은 어도비(ADBE)였다. 어도비는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 전망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14.4% 급락했다. 서버 제조업체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SMCI)도 최근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7.1% 하락하며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반면, 인텔(INTC)의 주가는 14.2% 급등했다. 인텔이 신임 CEO로 립-부 탄을 임명하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키웠다. 또한, 대만 반도체 제조업체 TSMC(TSM)가 인텔 파운드리 사업과 관련해 엔비디아 등과 합작 법인 설립을 논의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날 금 현물 가격은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특히, 금리 인하 기대감과 관세 부과 우려가 겹치면서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으로 몰렸다. 이에 세계 최대 금광업체 뉴몬트(NEM)의 주가는 4.8% 상승하는 등 관련 기업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시장은 경제 지표뿐만 아니라 정치적 변화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경기 둔화 우려가 계속되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앞으로 발표될 경제 정책이 증시에 미칠 영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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