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nova, 파산 보호 검토… 주가 24% 폭락 사상 최저

출처: 토큰포스트

Sunnova Energy International의 주가가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 회사가 채무 구조조정을 준비 중이며 파산 보호 신청 가능성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Sunnova는 85억 달러(약 12조 4,100억 원)에 달하는 부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채권자들과 협의에 나설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파산 보호 신청 여부를 검토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신문은 내부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Sunnova가 법률회사 베이커 봇츠와 투자은행 JP모건과 협력해 금융 데이터를 조정하고, 채권자 및 금융기관과 협상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2026년 만기 도래 예정인 10억 달러(약 1조 4,600억 원) 규모의 채권과 전환사채가 가장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회사가 이를 어떻게 해결할지에 따라 향후 생존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이 같은 금융위기는 오랜 기간 회사를 이끌었던 윌리엄 “존” 버거 CEO의 사임 이후 더욱 뚜렷해졌다. 버거 CEO는 최근 Sunnova의 재정적 압박이 심화되며 자리에서 물러났고, 폴 매튜스가 신임 CEO로 임명됐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Sunnova의 주가는 장중 24% 폭락하며 역사적 최저점으로 추락했다. 지난 1년 동안 주가의 94%가 증발했다. 현재까지 회사 측은 관련 보도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Sunnova는 미국 내 주요 주거용 태양광 패널 제조업체로, 신재생에너지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금리 상승과 재정 압박이 지속되면서 사업 운영이 어려움을 겪는 모습이다. 이번 구조조정 협상이 회사의 경영 정상화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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