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FTC, 마이크로소프트 AI 사업 반독점 조사 본격화

출처: 토큰포스트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가 마이크로소프트(MSFT)에 대한 반독점 조사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바이든 행정부 말기에 시작됐으며, 트럼프 행정부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해 FTC 직원들이 최근 몇 주간 마이크로소프트 조사를 지속해왔다고 전했다. 이번 조사에는 바이든 행정부 당시 FTC 위원장이었던 리나 칸이 직접 승인한 민사 조사 요구서가 포함돼 있으며, 이는 2024년 말 마이크로소프트에 전달됐다.

해당 요구서는 소환장과 유사한 성격으로, 마이크로소프트가 2016년 이후 진행한 인공지능(AI) 관련 사업 데이터를 제출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FTC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다른 부문에서 발생한 수익이 AI 부문에서 경쟁 우위를 제공했는지를 확인하고자 한다.

FTC의 공식 입장은 아직 나오지 않았으며,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이번 조사에 대한 공식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 올해 1월,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앤드루 퍼거슨이 FTC 위원장으로 취임하면서, 대형 기술 기업에 대한 규제 기조가 어떻게 변화할지 주목된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이번 보도에도 불구하고 프리마켓에서 큰 변동 없이 거래되고 있으며, 지난 12개월간 7% 이상 하락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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