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암호화폐 규제 강화… 거래소·DeFi까지 전면 감독

출처: 토큰포스트

터키 금융 당국이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규제를 한층 강화한다. 터키 자본시장위원회(CMB)는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자산 서비스 제공업체(CASP)에 대한 면허 발급, 운영 및 준수 사항을 규정하는 두 가지 법률 문서를 공개했다.

새로운 규제에 따라, CMB는 암호화폐 거래소를 비롯해 커스터디 및 지갑 서비스 업체에 대한 전면적인 감독 권한을 행사하게 됐다. 이번 조치는 터키 내 암호화폐 관련 활동이 국가 및 국제 기준을 준수하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암호화폐 자산 서비스 제공업체가 운영 자격을 갖추기 위한 설립 자본, 경영진 요건, 주주 규정 등의 기준도 명확히 설정됐다.

새 규제는 암호화폐 사업자들에게 더욱 엄격한 보고 의무를 부과하며, 터키 정부는 이들을 통해 신속하고 정확한 운영 정보를 제공받게 된다. 또한, 이번 규제안은 유럽연합(EU)의 암호자산시장규제법(MiCA) 및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규제 접근방식을 반영했다.

특히, 터키 투자자들을 위한 거래 요건이 한층 강화되며,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추가 제한이 도입될 가능성도 제기됐다. 더불어, 이번 규제에는 탈중앙화금융(DeFi) 시장에 대한 언급도 포함돼 터키 내 DeFi 산업이 어떤 영향을 받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터키 정부의 규제 강화는 글로벌 규제 흐름과도 궤를 같이하는 만큼, 향후 암호화폐 산업이 어떻게 변화할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원문보러가기(클릭)

Latest articles

Related articles

문의하기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