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 24시간 동안 레버리지 포지션 1억 9030만 달러 청산

출처: 토큰포스트

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약 1억 9030만 달러(약 2,777억원) 상당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집계된 데이터에 따르면, 청산된 포지션 중 숏 포지션이 1억 241만 달러로 전체의 53.56%를 차지했고, 롱 포지션은 8789만 달러로 46.44%를 기록했다.

지난 4시간 동안 가장 많은 포지션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바이낸스로, 총 819만 달러(전체의 35.37%)가 청산됐다. 이 중 숏 포지션이 415만 달러로 50.59%를 차지했다.

두 번째로 많은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바이비트로, 751만 달러(32.41%)의 포지션이 청산됐으며, 이 중 숏 포지션이 476만 달러(63.42%)를 차지했다.

OKX는 약 457만 달러(19.73%)의 청산이 발생했으며, 숏 포지션 비율은 52.72%였다.

특이사항으로 HTX와 Gate.io에서는 롱 포지션 청산 비율이 각각 71.8%, 58.29%로 더 높게 나타났으며, 비트멕스(Bitmex)에서는 숏 포지션 청산 비율이 96.05%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코인별로는 비트코인(BTC) 관련 포지션이 가장 많이 청산되었다. 24시간 동안 비트코인 포지션에서 약 1억 524만 달러가 청산되었으며, 비트코인 가격은 현재 $33,272.1로 24시간 동안 1.83% 상승했다. 4시간 기준으로는 롱 포지션 104만 달러, 숏 포지션 229만 달러의 청산이 발생했다.

이더리움(ETH)은 24시간 동안 약 6127만 달러의 포지션이 청산되었으며, 현재 가격은 $1,872.64로 0.36% 상승했다. 4시간 기준으로는 롱 포지션 139만 달러, 숏 포지션 250만 달러가 청산됐다.

솔라나(SOL)는 24시간 동안 약 971만 달러가 청산되었고, 다른 주요 알트코인들 중에서는 XRP(882만 달러), 도지코인(DOGE)(729만 달러) 순으로 많은 청산이 발생했다.

특히 페페코인(PEPE)과 1000PEI는 각각 12.88%, 12.90%의 큰 가격 상승을 보이며 많은 숏 포지션 청산을 유발했다. PEPE는 4시간 동안 롱 포지션 15.39만 달러, 숏 포지션 19.38만 달러가 청산됐고, 1000PEI는 롱 포지션 15.26만 달러, 숏 포지션 41.04만 달러가 청산됐다.

아발란체(AVAX)도 10.72%의 강한 가격 상승을 보이며 숏 포지션 청산이 활발했다. 4시간 기준으로 숏 포지션 4.23만 달러가 청산됐다.

반면 HYPE 토큰은 6.40% 하락하며 롱 포지션 청산이 주로 발생했고, ENA도 2.45% 하락하며 롱 포지션 청산이 숏 포지션 청산보다 더 많이 발생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 ‘청산’은 레버리지 포지션을 보유한 트레이더가 증거금 요건을 충족하지 못할 때 강제로 포지션이 종료되는 현상을 말한다. 이번에는 특이하게 숏 포지션 청산 비율이 더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최근 시장의 상승세가 강화되면서 숏 포지션을 보유한 트레이더들이 더 큰 타격을 입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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