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코올스(Kohl’s)의 주가가 연일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애널리스트들이 추가 하락 가능성을 경고하면서 투자 심리가 더욱 위축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코올스의 주가는 6% 가까이 하락하며 8.61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번 주에만 약 30% 하락했으며, 지난 12개월 동안 전체 가치의 3분의 2를 잃었다. 1990년대 이후 최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는 상황이다.
새롭게 취임한 애슐리 뷰캐넌 CEO는 전날 회생 전략을 발표했다. 그러나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코올스가 소비 침체와 업계 경쟁 심화로 인해 쉽지 않은 회복 과정을 거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BofA는 “소비 침체 속에서 매출 반등이 쉽지 않을 것”이라며 현재 단기적인 서비스 개선이 고객 경험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제품군 조정에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에 따라 코올스의 목표 주가를 기존 15달러에서 8달러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 이는 현재 주가보다 약 7% 낮은 수준이다.
한편, 다른 애널리스트들도 상황을 낙관적으로 보지 않았다. 데이터 분석 기관 비저블 알파(Visible Alpha)의 평균 목표 주가는 9달러로, 여전히 추가 하락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코올스가 발표한 회생 전략이 투자자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얼마나 효과를 발휘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다만, 시장 전문가들은 단기적인 반등보다는 장기적인 수익성 회복이 관건이 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