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BZX가 프랭클린 템플턴을 대신해 솔라나(SOL)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신청서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했다.
3월 12일 제출된 서류에 따르면, 프랭클린 템플턴의 솔라나 ETF는 현물 SOL을 보유하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펀드가 보유한 SOL을 스테이킹해 추가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허용해 달라는 요청이 포함됐다. 이에 대해 신청서에서는 “펀드의 SOL을 스테이킹하지 않는 것은 주식 ETP가 보유 기업의 배당을 포기하는 것과 같다”고 강조했다.
프랭클린 템플턴은 2월 10일 솔라나 트러스트를 설립하며, 그레이스케일, 비트와이즈, 반에크, 21쉐어스, 카나리 캐피털과 함께 솔라나 기반 투자 상품 출시 경쟁에 합류했다.
한편, SEC는 3월 11일 솔라나를 비롯한 라이트코인(LTC), 도지코인(DOGE), XRP를 기반으로 한 ETF 신청에 대한 결정을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SEC는 “이들 상품의 상장을 승인하기 위한 규칙 변경을 평가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블룸버그 ETF 분석가 제임스 세이파트는 이같은 연기 결정이 일반적인 절차의 일환이라며, 여전히 승인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한 “해당 알트코인 ETF들의 최종 승인 기한은 2025년 10월”이라고 밝혔다.
프랭클린 템플턴 CEO 제니 존슨은 트럼프 행정부가 친암호화폐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하며, “장기적으로 ETF 및 뮤추얼 펀드가 블록체인 기반으로 구축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