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AAPL), AI 지연·대중국 관세 부담에 주가 3일 연속 하락

출처: 토큰포스트

애플(AAPL) 주가가 연이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인공지능(AI) 기반 시리(Siri) 기능 도입이 지연된다는 소식과 미국의 대중국 관세 부담이 맞물리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12일(현지시간) 애플 주가는 장중 약 1% 하락하며 3거래일 연속 약세를 기록했다. 앞서 애플은 자사의 ‘애플 인텔리전스(Apple Intelligence)’ 기능 중 일부를 2026년으로 연기했다고 밝혀 시장의 실망감을 불러왔다. 모건스탠리는 최신 시리 기능이 늦어지면서 소비자들이 아이폰 업그레이드에 대한 동기가 약화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애플의 2025년 아이폰 판매량은 2억3000만 대 수준에서 정체될 것으로 예상되며, 2026년 예상 성장률도 기존 전망보다 하향 조정됐다.

여기에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산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를 재개하면서 애플의 비용 부담이 가중될 가능성도 투자심리를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애플이 단기적으로 관세 영향을 완화할 방안을 찾기가 쉽지 않다며, 비용 증가 압박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시장에서는 다른 주요 기술주가 상승 흐름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애플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업계는 하드웨어 기술 향상과 AI 서비스의 고도화가 지연될 경우, 애플의 혁신 리더십이 약해질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원문보러가기(클릭)

Latest articles

Related articles

문의하기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