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장 재편 가속… DALL-E 점유율 급감, 블랙 포레스트 랩스 부상

출처: 토큰포스트

2025년 AI 시장에서 급격한 변화가 감지되며, 특히 이미지 생성 기술 부문에서의 경쟁 구도가 새롭게 재편되고 있다. 최근 공개된 보고서에 따르면, 오픈AI(OpenAI)의 이미지 생성 모델 DALL-E는 점유율이 80% 가까이 감소한 반면, 블랙 포레스트 랩스(Black Forest Labs)가 시장을 주도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AI 모델 호스팅 플랫폼 포(Poe)는 방대한 사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2025년 AI 생태계 변화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텍스트, 이미지, 영상 생성 기술 전반에서 사용자들의 선호도가 변화하며 전통적인 강자들과 신흥 경쟁자들 간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포의 분석에 따르면, 오픈AI와 앤트로픽(Anthropic)은 여전히 텍스트 생성 시장을 점유하고 있지만, 딥식(DeepSeek)과 같은 신생 업체들이 빠르게 점유율을 확대하며 시장 구도가 변하고 있다. 특히 이미지 생성 부문에서는 블랙 포레스트 랩스의 ‘FLUX’ 모델이 2024년 중반 이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하며, 이제는 약 40%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존 시장 강자였던 DALL-E 및 스테이블 디퓨전(Stable Diffusion) 모델들이 시장 내 영향력을 상당 부분 상실했음을 의미한다.

구글(Google) 역시 AI 시장에서 고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텍스트 AI 분야에서는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미지 생성 모델 ‘Imagen3’는 약 30%의 점유율을 확보하며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 영상 생성 부문에서는 ‘Veo-2’ 모델이 출시 이후 단기간에 40%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기존 강자였던 런웨이(Runway)를 빠르게 추격하고 있다.

또한, 보고서는 신기술이 등장할 때마다 기존 모델들이 급격히 밀려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음을 강조했다. 사용자는 최신 모델이 출시될 때마다 자연스럽게 업그레이드되고 있으며, 이는 기업들이 기존 모델을 장기간 유지하기보다 신모델 개발에 집중해야 한다는 점을 시사한다.

이번 보고서는 AI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기업들이 특정 기업이나 기술에 의존하는 대신 유연한 AI 전략을 구축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AI 기술의 발전 속도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시장의 판도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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