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경기 침체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으면서 금융 시장이 즉각 반응했다.
7일(현지시간) 인베스터스 비즈니스 데일리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향후 경기 상황에 대해 확답을 피하는 발언을 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이에 다우지수 선물과 나스닥 선물을 포함한 주요 미국 증시 지수 선물이 하락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경제 성장 둔화 가능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시장의 불확실성을 더욱 키웠다고 분석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트럼프가 경기 침체 여부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자 투자자들이 위험 회피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선물이 가장 두드러진 반응을 보였으며, 투자자들은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대응 전략과 함께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 정책 방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한편, 전 세계 경제가 인플레이션 압박과 공급망 문제 등으로 복합적인 변수를 안고 있는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전망 발언은 시장 변동성을 더욱 심화시킬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향후 백악관의 추가 정책 발표와 경제 지표를 신중하게 살펴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