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CoreWeave가 엔비디아(NVDA)의 지원을 받아 4조 원(약 35조 원) 규모의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다. 이는 최근 몇 년 사이 가장 큰 규모의 상장 사례가 될 전망이다.
IPO 리서치 회사 르네상스 캐피털에 따르면, CoreWeave는 이번 IPO를 통해 약 4조 원을 조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기업 가치를 약 35조 원으로 평가하는 수준이다. CoreWeave는 엔비디아의 고성능 칩을 기반으로 인공지능(AI) 모델을 훈련할 수 있는 데이터 센터를 제공하는 클라우드 컴퓨팅 기업이다. 엔비디아는 CoreWeave의 지분 약 5%를 보유하고 있다.
CoreWeave의 최대 고객사는 마이크로소프트(MSFT)로, 지난해 회사 전체 매출 1조 9,000억 원 중 62%를 차지했다. 그러나 최근 파이낸셜 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가 일부 계약 이행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해 CoreWeave는 “어떠한 계약 취소도 없었으며, 해당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한편, CoreWeave는 지난해 1조 9,0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나, 사업 확장을 위한 투자 증가로 인해 8,630억 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업계는 IPO 이후 해당 기업이 수익성을 얼마나 빠르게 확보할 수 있을지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