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CoreWeave가 엔비디아(NVDA)의 지원을 받아 IPO를 추진하면서 클라우드 컴퓨팅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 기업은 이번 IPO를 통해 최대 40억 달러(약 5조 8,400억 원)를 조달할 계획이며, 기업 가치는 약 350억 달러(약 51조 1,500억 원)로 평가받고 있다.
CoreWeave는 엔비디아의 고성능 GPU를 활용한 AI 모델 학습용 데이터센터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기업 고객으로 마이크로소프트(MSFT) 등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19억 달러(약 2조 7,74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그중 62%가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발생했다. 그러나 최근 파이낸셜타임스의 보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가 CoreWeave와의 특정 계약에서 이탈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CoreWeave는 “계약 취소나 의무 회피는 없었다”며 강하게 반박했다.
2024년 CoreWeave는 19억 달러의 매출에도 불구하고 8억 6,300만 달러(약 1조 2,600억 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지속적인 인프라 투자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클라우드와 AI GPU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감안할 때 CoreWeave의 IPO가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