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이틀 연속 급락… 투자심리 위축 경고등

출처: 토큰포스트

넷플릭스(NFLX) 주가가 최근 이틀 연속 급락하며 시장 전반에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를 ‘투자심리 위축’의 신호로 보고 있다.

넷플릭스 주가는 지난 7일(현지 시각) 8.5% 하락한 906.36달러로 마감하며 5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했다. 다음 날 장 초반 한때 5.3% 추가 하락하며 858.07달러까지 밀렸지만, 이후 일부 낙폭을 만회해 1.7% 하락한 891.11달러로 장을 마쳤다.

미즈호 증권의 트레이딩 애널리스트 조던 클라인(Jordan Klein)은 “넷플릭스가 하루에 9% 이상 하락한 것은 투자자들의 ‘패닉 매도’ 신호일 수 있다”며 “특히, 메가캡 기술주에서 피신처 역할을 했던 넷플릭스까지 급락한 것은 걱정되는 부분”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주식시장에서 인공지능(AI) 관련주 및 주요 기술주들이 동반 하락하고 있다. 엔비디아(NVDA), 앱러빈(APP), 팔란티어(PLTR) 등 성장주들도 최근 하락세를 보이며 투자심리를 악화시키고 있다.

넷플릭스는 지난 6일 열린 모건스탠리 테크 컨퍼런스에서 2025년 콘텐츠 투자 규모를 180억 달러(약 26조 2,800억 원)로 계획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대비 11% 증가한 수치다. 넷플릭스의 최고재무책임자(CFO) 스펜서 노이만(Spencer Neumann)은 “아직 콘텐츠 투자에 있어 상한선을 정한 것은 아니다”며 장기적인 시장 확대를 시사했다.

넷플릭스 주식은 현재 IBD의 ‘빅캡 20’ 및 ‘스톡 스포트라이트’ 리스트에 포함되어 있으며, 향후 기술주 투자 심리 회복 여부가 주가 흐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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