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영국 기반 데이터 관리 스타트업 퀀텍사(Quantexa)가 1억 7,500만 달러(약 2,520억 원) 규모의 시리즈 F 투자를 유치하며 기업 가치가 26억 달러(약 3조 7,440억 원)로 상승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캐나다 연금 투자 운용사 ‘Teachers’ Venture Growth’가 주도했으며, 기존 투자자들도 참여했다.
퀀텍사는 인공지능(AI) 기반 엔터티 해석 기술을 활용해 데이터 간 연관성을 분석하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기업이 다양한 소스에서 데이터를 수집해 정리하고, 규제 준수 및 금융 범죄 탐지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금융 기관 및 정부 기관이 사기 탐지 및 자금 세탁 방지를 위한 툴로 퀀텍사의 기술을 적극 채택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매출을 40%가량 성장시키고 신규 고객 23곳을 확보하는 등 공격적인 성장을 보여왔다. 현재 연간 반복 수익(ARR)이 1억 달러(약 1,440억 원)를 돌파한 상태다. 신규 투자금을 통해 북미 시장 확장을 가속화하고, 전략적 인수합병(M&A)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퀀텍사는 지난해 마이크로소프트(MSFT)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AI 기반 엔터티 해석 기능을 마이크로소프트의 데이터 관리·분석 플랫폼 ‘패브릭(Fabric)’에 통합했다. 또한, 그들의 자금 세탁 탐지 솔루션을 애저 마켓플레이스(Azure Marketplace)를 통해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