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롬 파월 연준 의장 “은행, 암호화폐 고객 지원 문제 없다”

출처: 토큰포스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은 리스크가 적절히 관리된다면 은행의 암호화폐 고객 지원이 허용된다고 발언했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기자회견에서 암호화폐에 관한 통화당국의 입장을 밝혔다.

연준 의장은 암호화폐가 금융 시스템에 미칠 영향과 별개로, 규제가 명확하지 않은 자산군에 대한 투기 행위가 개인과 가계에 미칠 잠재 영향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대해 파월 의장은 “비트코인 및 암호화폐와 관련해 연준의 역할은 관련 활동에 참여하는 ‘은행’을 감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은행이 암호화폐 리스크를 이해하고 관리할 수 있다면 은행들은 암호화폐 고객을 완벽히 지원할 수 있다고 본다”며 “연준이 규제 감독하는 은행 중 상당수가 이미 암호화폐 고객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암호화폐 산업이 신생 분야이기 때문에 관련 활동을 수행하는 은행들이 높은 기준을 적용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연준 의장은 “은행이 연방 예금보험 등 보호 장치가 있는 금융 시스템 안에서 운영되는 만큼 관련 리스크를 철저히 통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통화당국이 혁신을 막으려는 것이 아니라 리스크 관리를 통해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한다고 말했다.

제롬 파월은 “연준은 혁신을 반대하지 않는다”면서 “과도한 규제 감독으로 인해 합법적인 고객이 은행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밝혔다.

개인 투자자의 암호화폐 투자에 대해서는 보다 강력한 규제 체계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 체계가 보다 정비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의회에서도 관련해 많은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연준은 의회와 여러 가지 암호화폐 규제 사안에 대해 많은 시간을 들여 협력하고 있다”면서 “의회의 적극적인 문제 해결 의지가 상당히 건설적인 접근 방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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