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금리동결했으나 2024년 더 큰 폭의 금리인하 전망

By Investing.com

Investing.com – 수요일(13일) 연준은 세 번 연속 금리를 동결했다. 또한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정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내년에 더 큰 폭의 금리인하를 예고했다.

12월 FOMC에서 연준은 기준금리를 5.25~5.50% 범위로 유지했다.

연준은 올해 추가 금리인상 전망을 철회하면서 금리가 현재 5.4%로 정점을 찍었다고 예상했고, 내년 추가 금리인하를 전망했다.

연준 위원들은 내년에는 금리가 4.6%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2024년 세 차례 금리인하를 전망했다. 이전에는 두 차례 금리인하를 통한 5.1%로의 하락을 전망했었다. 또한 연준 위원들은 2025년에는 기준금리를 3.9%에서 3.6%로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내년 금리인하 횟수를 한 차례 더 늘릴 것이라는 전망은 이전 예상보다 인플레이션이 더 빠른 속도로 하락할 것이라는 예측에 의해 뒷받침되었다.

연준은 식품 및 연료비를 제외한 올해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를 3.2%로 보고 있으며 이는 이전 예상치 3.7%보다 낮아진 것이다. 내년에는 이전 예상치 2.6%에서 2.4%로 더 낮아질 것으로 전망한다. 또한 2025년 예상치는 이전의 2.3%보다 낮은 2.2%를 전망했다.

FOMC 이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제롬 파월 연준 위장은 연준이 높은 인플레이션을 완화시키겠다는 연준의 목표를 달성했다고 말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경고했다.

“아무도 승리를 선언하지 않는다. 그것은 시기상조이며 우리는 그러한 진전을 보장할 수 없다.”

노동시장에 대한 연준의 전망은 9월 FOMC와 거의 변함이 없었으며, 실업률은 내년에 4.1%로 상승하고 2025에는 그 수준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인플레이션이 진정되고 노동시장이 탄력성을 유지할 것이라는 기대감은 연준이 이른바 “연착륙”을 설계할 수 있을 것이라는 낙관론을 불러일으켰다. 연착륙 시나리오에서는 광범위한 경제 붕괴나 실업률 급등 없이 인플레이션이 억제된다.

올해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2.1%에서 2.6%로 상향 조정되었다. 그러나 2024년에는 1.4%로 하락했다가 2025년에 1.8%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FOMC에 앞서 파월 의장은 불과 2주 전만 해도 연준이 언제 금리를 인사할지 추측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경고했기 때문에, 기자회견에서 내년 네 차례 금리인하에 대한 공격적인 기대에 대해 반박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하지만 파월 의장이 기대와 달리 반박하지 않으면서 빠르면 내년 3월에 금리인하가 시작될 것이라는 새로운 낙관론이 나타났다.

인베스팅닷컴의 연준 금리 모니터링 도구에 따르면, 트레이더의 약 60^가 연준이 빠르면 내년 3월에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는데, 이는 하루 전의 40%보다 크게 높아진 수치다.

뮤추얼 애셋 매니지먼트(Mutual Asset Management)의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지웨이 렌(Zhiwei Ren)은 인베스팅닷컴과의 인터뷰에서 “파월 의장은 내년에 공격적인 금리인하에 대한 시장 기대감에 반박하라 기회가 있었지만 그렇지 않았고, 이는 매우 비둘기파적인 태도”라고 말했다.

내년에 약 1.44%p 금리인하가 예상되면서 미 국채금리는 급격하게 하락했다. 10년물 국채금리가 8월 최저치로 떨어지며 주가는 급등했고, 수요일에 다우존스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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