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홍콩 제치고 세계 시총 ‘7위’로

By Economic Review

출처=셔터스톡

인도 증시가 홍콩 증시를 앞지르고 세계 7위 자리에 올라섰다. 

인도 경제에 대한 낙관론이 지속되면서 올해 인도 증시는 상승했으나, 중국과 함께 경제 성장이 꺾인 홍콩은 약세를 면치 못한 탓이다. 

현지시간 12일 CNBC에 따르면 지난 11월말 기준으로 인도증권거래소(NSE)에 상장된 기업의 시가총액은 3조9890억달러(약 5247조5000억원)로, 홍콩의 3조9840억달러(약 5241조원)를 제쳤다. 

인도는 올해 들어 지금까지 16% 가까이 상승했다. 올해도 상승세로 마감하면 8년 연속 상승을 기록한다. 

세계은행은 인도의 2023~24 회계연도 경제성장률을 6.3%로 예측했다. 이는 올해 5.3%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보다 1%포인트(p) 높은 수치다. 

이에 비해 홍콩의 항셍 지수는 올해 들어 17% 급락, 아시아 태평양지역 주요 증시 중 최악의 실적을 보였다. 이로써 홍콩의 항셍 지수는 4년째 하락세다.

지난주 무디스는 중국 본토와의 금융, 정치, 제도, 경제적 관계를 이유로 홍콩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낮췄다. 앞서 중국 정부 신용등급 전망도 ‘부정적’으로 낮춘 바 있다,

홍콩 정부는 당초 4~5%이던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11월 초 3.2%로 내린 바 있다.

DBS는 “홍콩 경제는 2023년 3.5%이던 실질 GDP 성장률이 2024년 약 2%로 내려가면서 연착륙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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