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급락 ‘차익실현 출회’…홍콩 부동산 지고 싱가포르 뜬다 [CityTimesTV Headline]

By 시티타임스 Citytimes

CityTimes – [12월 12일 CityTimesTV Headline Top 5]

美 FOMC 앞두고 경계…비트코인 7% 하락

올해 150% 이상 오른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연준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차익실현 매물들이 나오며 7% 급락했습니다. 강세 베팅에 대한 대규모 청산이 촉발되며 비트코인은 8월 18일 이후 최대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코인글래스 데이터에 따르면 12월 11일 가격 상승에 베팅한 약 5억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 거래 포지션이 청산됐는데, 이는 최소 9월 중순 이후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투심 견고’ 싱가포르 부동산 거래 규모, 홍콩 바짝 추격

홍콩 부동산이 거래 부진을 겪는 가운데 아시아 금융 허브 자리를 두고 라이벌 관계인 싱가포르 부동산 거래는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홍콩은 수년간의 팬데믹으로 인한 억제 조치와 중국 경제난, 지정학적 긴장으로 부동산 침체가 장기화하고 있는 반면 싱가포르에는 돈과 인재가 몰리면서 사무실에 대한 강력한 수요로 집값 상승과 임대료 급등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MSCI 리얼애셋’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홍콩에서는 오피스, 주거, 호텔 등 여러 부문에 걸쳐 법인 단위 부동산 거래 107건이 이뤄졌고, 싱가포르에서는 96건이 이뤄졌습니다. 이 거래들은 최소 1천만 달러 이상으로, 홍콩의 거래는 2021년 대비 62% 줄어든 반면, 싱가포르는 높아진 차입 비용에도 불구하고 대체로 선방했습니다.

중저신용대출 목표치 ‘빠듯’…인뱅 연말 금리인하 경쟁

국내 인터넷은행들이 당국에 제시한 중저신용자 대출 목표치 달성을 위해 중저신용자들에게 연말 금리인하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 토스뱅크의 지난 9월말 중저신용자(KCB기준, 신용평점 하위 50%) 대출 비중은 각 28.7%, 26.5%, 34.5%로 집계됐습니다. 하지만 각 은행이 올해 잡은 목표치는 30%, 32%, 44%입니다. 이에 따라 카카오뱅크는 올해만 중저신용자 대출 금리를 세차례 낮췄고, 케이뱅크도 금리 인하를 통해 자사 중저신용 고객의 절반 이상에게 연 4~5%대 금리를 적용했습니다.

기아 EV9 ‘폭탄 세일’…2천만원 싸진 가격에 관심↑

기아가 대형 전기 SUV인 EV9에 대한 큰 폭의 할인을 진행하자 예비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존 구매자들은 불편한 심경을 드러내며 반응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기아는 최근 생산 월별로 EV9 재고분을 할인 판매했는데, 한 전기차 관련 커뮤니티에선 EV9 2WD 어스 7인승 모델을 최대 2620만원 할인받았다는 게시글이 올라왔습니다. 5~6월 생산 재고물량을 900만원 할인했고, 판촉차 할인, 보조금 지원 할인 등을 더해 기본 가격 8233만원인 차량을 약 5480만원에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돈 있으나 없으나 애 안 낳아…신혼부부 절반 ‘無자녀’

자녀를 두지 않은 신혼부부가 통계치 작성 이래 최대를 기록한 가운데 결혼 1~5년차 신혼부부 2쌍 중 1쌍 가량은 자녀가 없었고, 연 평균소득이 7000만원 이상인 고소득일수록 무자녀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신혼부부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초혼 신혼부부의 연간 평균소득은 6790만원으로 전년 대비 6.1%(390만원)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연 평균소득이 늘어난 반면 자녀가 있는 신혼부부의 비중은 오히려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초혼 신혼부부 81만5000쌍 중 자녀가 있는 신혼부부는 43만7000쌍이었는데, 이는 전년에 비해 0.6%포인트(p) 감소한 수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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