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6z 보고서 “2024년 암호화폐 보유자 수 6억1700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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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큰포스트

전 세계 암호화폐 보유자 기반이 6억1700만명을 기록하는 등 암호화폐 활동과 사용량이 역대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다.

유명 벤처투자사 ‘안드리센 호로위츠(Andreessen Horowitz, a16z)’는 16일(현지시간) 연례 암호화폐 현황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월간 활성 암호화폐 주소가 지금처럼 많았던 적은 없었다면서 “9월 2억2000만개 주소가 블록체인과 한 번 이상 접속했으며 이는 2023년 말 이후 세 배 이상 증가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약 1억개의 활성 주소를 보유한 솔라나가 월간 활성 암호화폐 주소의 폭발적인 증가세에 기여했다.

이어 ▲니어(NEAR, 3100만개) ▲베이스(Base, 2200만개) ▲트론(1400만개) ▲비트코인(1100만개) 순으로 많은 월간 활성 주소 수를 기록했다.

이더리움가상머신(EVM) 체인 중에서는 베이스가 선두를 달렸으며 이어 BNB체인(1000만개), 이더리움(600만개)가 뒤를 이었다.

이러한 트렌드는 개발자 관심 비율에서도 확인됐다.

관련 데이터를 보여주는 ‘빌더 에너지(Builder Energy)’ 대시보드에 따르면 개발자 관심 측면에서 가장 큰 점유율 변화를 보인 블록체인은 솔라나였다. 솔라나에서 개발을 하고 있거나 개발할 의향이 있다고 말한 창업자 비율은 작년 5.1%에서 올해 11.2%로, 6.1%p 증가했다.

베이스는 작년 7.8%에서 올해 10.7%로 2.9%p, 비트코인은 작년 2.6%에서 올해 4.2%로 1.6%p의 개발자 관심 기준 점유율이 개선됐다.

점유율 절대값으로 보면 이더리움이 20.8%로 개발자 관심 점유율 측면에서 최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어 솔라나(11.2%), 베이스(10.7%), 폴리곤(7.9%), 옵티미즘(6.7%), 아비트럼(6.2%), 아발란체(4.2%), 비트코인(4.2%)이 뒤를 이었다.

월간 모바일 암호화폐 지갑 사용자 수는 2024년 6월 역대 최고치 2900만명을 기록했다.

이중 미국이 1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다만 전 세계로 암호화폐가 확산되고 규제 문제로 인해 미국 지원을 중단하는 프로젝트가 늘면서 해당 비중은 줄어들고 있다.

암호화폐는 계속해서 전 세계 입지를 확장하고 있다.

미국 다음으로 모바일 지갑 사용자 수가 많은 국가는 나이지리아이다. 나이지리아는 규제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등을 통해 명확한 규제를 제시하고 있으며 청구서 납부, 일반 구매 등 소비자 사용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어 인구와 휴대폰 보급이 급증한 ‘인도’와 현지 통화의 평가절하로 암호화폐 및 스테이블코인 채택이 증가한 ‘아르헨티나’ 등이 뚜렷한 비중 확대를 나타냈다.

한편, a16z 보고서는 전 세계 월간 활성 암호화폐 사용자 수는 암호화폐 보유자 6억1700만명의 5~10%에 불과한 3000만명에서 6000만명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보고서는 “보유자와 사용자 수의 격차는 소극적인 암호화폐 보유자의 참여와 참여 재개를 이끌어낼 상당한 기회가 있음을 나타낸다”면서 “주요 인프라 개선으로 매력적인 신규 앱과 소비자경험이 가능해지면서 휴면 상태에 있는 많은 암호화폐 보유자들이 적극적인 온체인 사용자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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