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기관 수요 증가에 ‘업토버’ 연출 가능성↑… 9000만원선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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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디지털뉴스팀] 비트코인이 3일 연속 상승세를 타면서 9000만원선에서 안착하는 모습이라고 뉴스1이 보도했다. 업계에서는 기관의 수요 증가, 고래의 비트코인 보유량 증가에 의해 비트코인이 10월 강세장을 보이는 ‘업토버(Up+October)’를 연출하고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17일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오후 2시25분 기준, 전일 대비 0.23% 하락한 9140만원대를 나타냈다.

비트코인은 지난 14일 4.5%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하더니 15일에는 9000만원선을 76일 만에 재돌파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 상승세를 유지하면서 16일까지 9000만원선 위에서 거래되는 모양새다.

오는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가상자산 산업에 우호적인 태도를 견지하는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지지율이 최근 상승하면서 비트코인의 상승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폴리마켓 기준 트럼프 후보의 지지율은 최근 50%를 다시 넘어서면서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에 앞서는 모습이다.

이외에도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의 수요가 최근 증가하고 있고, 고래들의 비트코인 보유량도 증가하고 있는 점이 업토버 상승 요인으로도 꼽힌다.

크립토슬레이트에 따르면 크립토퀀트는 “강력한 기관 수요, 고래 보유량 증가, 계절적 요인 등에 따라 비트코인 강세장이 도래할 수 있다”고 전했다.

보고서는 “최근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가 하루에 8000비트코인(BTC)가량을 매수했다”며 “이는 지난 7월21일 이후 최대 일일 매수량”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는 비트코인에 대한 기관의 관심이 높아졌다는 의미”라며 “또한 채굴자와 거래소를 제외한 고래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67만BTC로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 1년 동안 고래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했다”면서 “현재 365일 이동평균선을 상회 중”이라고 덧붙였다.

나아가 이들은 “비트코인 랠리는 계절적 요인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며 “4분기는 일반적으로 비트코인 가격에 유리한 시기”라고 말했다.

가상자산에 대한 투자심리는 ‘탐욕’ 단계에 위치해 있다.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닷미에 따른 이날 크립토 탐욕·공포 지수는 전일보다 2포인트 내린 71포인트다.

해당 지수는 0으로 갈수록 투자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까움을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회사인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이날 기준, 거래소들의 순 입출금량은 지난 7일간의 평균 수치보다 높다.

일반적으로 순 입출금량은 거래소로 입금된 코인의 양에서 출금된 양을 뺀 값으로 현물 거래소의 경우 값이 높을수록 코인의 매도 압력이 높아지는 것으로 선물 거래소의 경우 변동성 리스크가 증가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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