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3개월 만의 달러 강세로 출구 펌프 위험

출처: 토큰포스트

비트코인(BTC) 가격이 68,000달러에 도달하며 지난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미국 달러의 강세로 인해 비트코인 상승세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월가 개장 전 68,000달러 근처에서 거래되었으며, 전날의 상승세가 이어졌다. 그러나 시장 변동성이 커지는 가운데, 유명 거래자이자 분석가인 스큐(Skew)는 바이낸스 현물 시장에서 주문서 조작 가능성을 경고하며 “1%에서 2.5% 사이의 격차가 생겨 시장의 변동성을 초래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스큐는 파생상품 시장의 롱 포지션이 67,000달러 아래로 떨어질 경우 대규모 청산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바이낸스와 비트파이넥스에서의 현물 매수 압력이 두드러졌으며, 특히 월가 개장과 함께 더 많은 매수 움직임이 나타났다. 모니터링 리소스인 머티리얼 인디케이터(Material Indicators)도 대형 및 소형 투자자 모두 비트코인에 대한 대규모 노출을 확대하고 있음을 포착했다.

암호화폐 분석가인 미카엘 반 데 포페(Michaël van de Poppe)는 비트코인이 새로운 사상 최고치로 향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9만 달러에 도달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트렌드가 전환됐다”며, 비트코인이 3~4주 내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미국 달러가 강세를 보이며 비트코인 상승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전통적으로 비트코인과 반비례 관계에 있는 미국 달러 지수(DXY)는 8월 이후 최고치인 103.45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암호화폐 거래 계정인 맥스 프라이스(Max Price)는 DXY가 주요 이동평균을 다시 회복할 가능성을 언급하며 “비트코인이 현재 출구 펌프 중일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했다. 이는 비트코인의 강세가 일시적일 수 있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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