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중앙은행, CBDC 2단계 시범 사업 참여 기업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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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큰포스트

브라질 중앙은행이 10월 14일부터 11월 29일까지 자국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드렉스(Drex)’ 파일럿 2단계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14일(현지시간)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브라질 중앙은행이 토큰화를 통해 자국 금융 시스템을 강화하는 프로젝트에 기여할 기업들의 제안서를 받는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13개의 복잡한 사용 사례가 이미 승인됨에 따라 다음 단계가 초기 컨소시엄을 넘어 확장될 것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단계에서는 수탁 자산 담보 대출, 탄소 배출권, 농업 채권, 해외 무역 거래와 같은 더 복잡한 사용 사례가 도입된다.

발로르(Valor)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확장은 대부분 은행이 주도한 16개 컨소시엄이 분산형 디지털 네트워크에서 브라질 헤알화 등록을 테스트한 초기 단계에 이어 진행된다. 이 프로젝트는 또한 토큰화된 연방 정부 채권을 탐색했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더 많은 참가자를 추가하고 고급 기술 응용 프로그램을 탐색하는 데 관심을 표명했다. 지원자들은 또한 개인정보 보호 솔루션 테스트를 계속할 예정인데, 이는 이전 노력이 아직 확장 가능한 수준에서 참가자 간 거래를 안전하게 숨기는 과제를 해결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전 단계에서는 제터(Zether), 스타라이트(Starlight), 레일스(Rayls), ZKP 노바(ZKP Nova) 중 어느 회사도 확장 가능한 거래 개인정보 보호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

최근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행사에서 브라질 증권거래위원회(CVM)의 조앙 페드로 나시멘토(João Pedro Nascimento) 위원장은 토큰화가 영구적인 비즈니스 모델이며 암호화폐 산업이 ‘규제를 준수하는’ 방식으로 운영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블록체인을 전통적인 금융 자산에 통합하면 투자 상품의 유통을 개선할 수 있다고 믿는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블록체인 기술이 만능 해결책이 아니라고 경고했다. 브라데스코(Bradesco)의 조지 마르셀 스메타나(George Marcel Smetana)는 블록체인의 탈중개화가 실제로 실질적인 이점으로 이어지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마찬가지로 B3 디지타스(B3 Digitas)의 요헨 밀케 데 리마(Jochen Mielke de Lima) CEO도 유사한 견해를 공유하며 분산 시스템의 거버넌스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중앙 예탁소를 제거하면 특히 선취특권과 자산 소유권 관리에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브라질은 CBDC 이니셔티브인 드렉스를 추진하는 동시에 오픈 파이낸스 플랫폼을 통해 토큰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글로벌 트렌드의 일환으로 브라질은 CBDC 개발 선진 단계에 있는 65개국 중 하나다. 중국의 디지털 위안화(e-CNY)는 10월 11일 기준 이미 1억8000만 개의 개인 지갑과 7조3000억 위안(1조200억 달러) 이상의 거래를 기록했다.

CBDC 노력과 더불어 브라질은 오픈 파이낸스 플랫폼을 통해 전국적인 토큰화 이니셔티브를 강화할 예정이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이 플랫폼을 CBDC를 포함한 다양한 은행 및 결제 옵션을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마켓플레이스로 구상하고 있다. 중앙은행의 비전에 따르면, 이 마켓플레이스는 ‘채널별 경쟁과 주도권 경쟁’을 촉진하고 금융 부문의 혁신을 크게 촉진할 것이다.

이러한 정부 이니셔티브 가운데 민간 암호화폐 기업들도 브라질인들을 위한 디지털 자산 결제 옵션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주목할 만한 점은 10월 3일 리플(Ripple)이 브라질의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인 메르카도 비트코인(Mercado Bitcoin)과 제휴를 발표했다는 것이다. 이번 협력은 국경 간 암호화폐 결제를 시작하여 브라질 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더 빠르고 저렴하며 효율적인’ 거래를 실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리플은 새로운 결제 도구가 단 몇 분 만에 결제를 가능하게 하여 국경 간 거래를 위한 24/7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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