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암호화폐 수탁사 쿠퍼(Copper)가 전 골드만삭스 전무이사 아마르 쿠치나드(Amar Kuchinad)를 새 그룹 CEO로 선임했다. 이는 드미트리 토카레프(Dmitry Tokarev)를 대체하는 인사로, 회사는 더 많은 전통 금융 기업을 유치하고 미국 시장으로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14일(현지시간)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쿠퍼는 월요일 성명을 통해 쿠치나드가 미국 내 쿠퍼의 입지를 확대하는 동시에 최근 홍콩과 아부다비의 규제 진전을 활용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토카레프는 7년 만에 CEO 직에서 물러났다. 그는 이사회의 창립 이사이자 주요 전략적 주주로서 계속해서 영향력을 행사할 예정이다.
쿠치나드는 크레디트 스위스(Credit Suisse)에서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 골드만삭스에서 전무이사로 미국 포트폴리오 신용 거래 부문을 이끌었다. 그 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서 수석 정책 고문으로 일했다. 이후 그는 디지털 및 시스템적 혁신을 통해 채권 거래를 현대화하기 위해 일렉트로니파이(Electronifie)를 설립했다. 토카레프는 “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위해 적합한 후보자를 찾기 위해 모든 기반을 다졌고, 아마르가 쿠퍼의 지속적인 장기적 성공을 보장하기에 이상적인 위치에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쿠퍼는 블록체인 섹터의 디지털 자산 거래 및 수탁을 위한 안전한 인프라 솔루션 제공에 중점을 두고 있다. 주요 강점은 디지털 자산의 안전한 저장, 거래 및 관리를 용이하게 하는 플랫폼을 개발하는 것이다. 쿠퍼는 블록체인 기술을 탐구하는 전통 금융 기관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산업이 급격한 변화를 수용하는 데 느렸지만, 블록체인이 거래 정산을 개선하고 비용을 절감하며 변경 불가능한 기록을 통해 보안을 강화할 수 있는 잠재력 때문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전 스테이트 스트리트(State Street)와의 라이선스 계약은 지난해 3월에 종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