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선 앞두고, 암호화폐 인베스트먼트 상품 4억 달러 유입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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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큰포스트

암호화폐 투자 상품이 4억700만 달러의 대규모 자금 유입을 경험했다. 이는 주로 다가오는 미국 선거를 둘러싼 투자자 심리에 힘입은 것이다.

14일(현지시간)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코인셰어스(CoinShares)의 월요일 보고서에 따르면 통화 정책 전망보다는 정치적 발전이 투자자 결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예상보다 강한 경제 데이터가 자금 유출을 되돌리지 못한 반면, 최근 암호화폐에 더 호의적인 것으로 인식되는 공화당으로의 여론조사 변화가 유입과 자산 가격 모두의 급격한 증가를 촉발했다는 것이다.

미국이 4억600만 달러로 유입의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캐나다가 480만 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비트코인이 4억1900만 달러의 유입을 끌어들이며 주요 수혜자로 부상했다. 한편 숏비트코인 상품은 630만 달러의 유출을 경험했는데, 이는 비트코인의 미래에 대한 투자자들의 낙관론을 반영한다. 멀티에셋 투자 상품은 17주 연속 유입을 이어갔지만, 150만 달러로 소폭에 그쳤다. 반면 이더리움은 980만 달러의 지속적인 유출을 기록했다. 또한 블록체인 주식 ETF는 올해 가장 큰 주간 유입량 중 하나인 3,400만 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는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대한 반응으로 보인다.

10월 11일 금요일, 비트코인 ETF는 상당한 유입을 보였다. 일일 총 순유입액은 2억5,354만 달러로, 누적 총액을 188억1000만 달러로 끌어올렸다. 당일 거래된 총 가치는 20억6000만 달러에 달했으며, 비트코인 ETF의 총 순자산은 586억6000만 달러로 비트코인 시가총액의 4.71%를 차지했다. 상위 성과자 중 피델리티의 FBTC ETF가 1억1,710만 달러의 최대 일일 순유입을 기록했으며, 순자산 총액은 113억5000만 달러에 달했다. 한편 그레이스케일의 GBTC는 2,209만 달러의 주목할 만한 유출을 경험했다.

반면 이더리움 ETF는 하락세를 보였다. 일일 총 순유출액은 9만7,110달러였으며, 누적 순유출액은 5억5,888만 달러에 달했다. 피델리티의 FETH ETF가 당일 하이라이트로, 861만 달러의 순유입을 끌어들여 누적 총액을 4억5,450만 달러로 끌어올렸다. 반면 그레이스케일의 ETHE는 871만 달러의 일일 유출을 기록해 누적 순유출액이 29억8000만 달러에 이르렀다.

한편 금융 서비스 대기업 찰스 슈왑(Charles Schwab)이 의뢰한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 투자자들이 암호화폐를 보유한 ETF에 점점 더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45%가 내년에 ETF를 통해 암호화폐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답했는데, 이는 전년도의 38%에서 증가한 수치다.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 증가는 이제 채권과 대체 자산에 대한 수요를 넘어섰으며, 55%의 참가자가 주식 투자 계획을 밝힌 미국 주식만이 더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밀레니얼 ETF 투자자들은 암호화폐에 대해 더 강한 열의를 보였는데, 62%가 이 부문에 자금을 배분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미국 주식 48%, 채권 47%, 상품과 같은 실물 자산 46%와 비교된다. 반면 베이비부머 ETF 투자자들은 암호화폐에 대해 훨씬 적은 관심을 보였으며, 단 15%만이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수석 ETF 분석가인 에릭 발추나스(Eric Balchunas)는 설문조사에서 암호화폐의 높은 투자 계획 순위에 대해 “꽤 놀랍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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