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비트코인(BTC)이 10월 14일 6% 급등하며 6만6400달러를 잠시 기록하자 미국의 암호화폐 관련 주식들이 강세를 보였다. 이는 지난 7월 30일 이후 최고가로, 암호화폐 시장의 상승 분위기를 반영했다.
15일(현지시간)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채굴업체인 클린스파크(CleanSpark, CLSK)는 이날 주식시장에서 12.72% 상승한 10.81달러로 장을 마감했고, 시간 외 거래에서 1.72% 추가 상승하여 11달러에 도달했다.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 COIN) 역시 11.3% 상승해 196.35달러로 거래를 마치고, 시간 외 거래에서 1.71% 상승하며 199.70달러에 거래되었다.
한편, 암호화폐 채굴업체 이렌(IREN, 전 아이리스 에너지)도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며 10.21% 올랐고, 테라울프(TeraWulf, WULF)와 마라 홀딩스(MARA, 전 마라톤 디지털)는 각각 6.65%와 5.6% 상승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 MSTR)는 하루 동안 5.1% 하락한 201.67달러로 거래를 마감했으나, 시간 외 거래에서 1.65% 상승해 205달러에 거래되었다. 또 다른 비트코인 채굴업체 코어 사이언티픽(Core Scientific, CORZ)도 1.9% 하락했지만, 시간 외 거래에서 소폭 회복했다.
비트코인 분석가인 온체인 컬리지(On-Chain College)는 “비트코인이 200일 이동 평균과 6만2600달러의 단기 보유자 비용 기반을 넘어섰다”며 이번 상승이 추가적인 강세 신호가 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암호화폐 투자사 10T 홀딩스의 창립자 댄 타피에로(Dan Tapiero)는 비트코인이 7만 달러 돌파를 앞두고 있다고 언급하며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이러한 강세로 인해 암호화폐 업계에서는 10월을 뜻하는 ‘업토버(Uptober)’의 시작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비트코인은 현재 6만627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역대 최고가 7만3738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