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USDT 발행사 테더(Tether)가 상품 거래 회사에 대출을 제공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14일(현지 시각) 블룸버그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하여 테더가 상품 거래 회사에 수십억 달러 대출을 제공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이 논의에서 회사는 테더가 상품 거래 회사에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탐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자재 거래업체는 석유 및 귀금속과 같은 원자재의 국제 배송을 위한 자금 조달하기 위해 신용에 크게 의존한다.
선물이나 스왑과 같은 상품 파생상품에 특화된 회사들도 거래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신용을 필요로 한다. 이로 인해 현물 암호화폐 가격과 연계된 선물 계약은 인기를 끌고 있다.
선물 계약은 미래의 특정 날짜에 기초 자산을 사고팔기 위한 표준화된 계약이다. 이는 기관 투자자들의 헤지 전략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거래자들이 레버리지를 통해 방향성 베팅을 강화할 수 있기 때문에 투기 목적으로도 인기가 있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9월 보고서에 따르면, 고객 자금 중 거의 2900억 달러가 선물 및 옵션 거래에 특화된 중개업체에 보관되고 있다.
지난 7월 31일 발표에 따르면, 테더는 2024년 상반기에 52억 달러의 기록적인 이익을 보고했으며, 미국 정부 채권의 재고도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이러한 성장은 1:1 비율로 유동적인 미국 달러 자산으로 뒷받침되는 USDT 안정화폐의 지속적인 확산을 반영한다. 이 수치는 독립 회계법인 BDO의 확인에 기반하고 있다.
hjh@blockchain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