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비트코인, 7개월 장기 하락 추세 깨졌다…신고점 경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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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큰포스트

비트코인이 6만5000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7개월 간의 조정 흐름이 깨지고 사상 최고치를 향해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14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는 “잡음과 불규칙한 가격 움직임을 배제하는 기술 분석 지표 ‘삼선전환도(three-line break)’가 더 큰 상승장의 시작을 가리키고 있다”면서 비트코인이 7만3000달러를 경신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날 비트코인은 5% 이상 상승하며 6만6000달러를 일시 돌파했다. 이는 8월 23일 이후 최대 일일 상승폭이다.

다만 일봉 차트에서는 비트코인은 여전히 3월과 6월 고점, 5월과 7월 저점을 연결하는 추세선이 형성한 하락 조정 채널 안에 머물러 있다.

7개월 동안 방향을 잃고 박스권에서 갇혀있었던 비트코인이 이러한 추세를 벗어나지 못했음을 보여준다.

한편, ‘삼선전환도’ 차트에서는 비트코인은 장기적인 하락 채널을 돌파하며 작년 10월 3만 달러 저점에서 시작한 광범위한 상승세가 재개됐음을 가리키고 있다. 이는 비트코인이 7만3000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점에 도달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삼선전환도 차트는 캔들스틱 차트와 달리 시간이 아닌 ‘가격 움직임’과 ‘추세 변화’에 중점을 둔 분석을 통해 불규칙한 가격 변동과 잡음을 걷어내고 현재 진행 중인 추세와 잠재적인 추세 반전을 파악할 수 있게 해준다.

스티브 닐슨은 ‘캔들차트 바이블(Beyond Candlesticks)’에 따르면 삼선전환도는 ‘포인트 앤 피겨 차트(point and figure charts)’의 더 섬세한 형태로 시장 흐름과 역동성을 반영한다. 임의적인 규칙이 아니라 실제적인 시장 움직임에 따라 결정되는 추세 전환 시점을 예측할 때 사용할 수 있다.

삼선전환도 차트에서는 가격이 연속 3개 빨간색 봉의 가장 높은 지점보다 높게 움직이면 파란색 봉(상승 반전)이 발생하고, 연속 3개 파란색 봉의 가장 낮은 지점보다 낮게 움직이면 빨간색 봉(하락 반전)이 나타난다.

이날은 파란색 봉이 3월과 4월의 고점에서 시작된 추세선을 돌파했다. 가격이 이전 파란색 봉보다 높게 움직인 것으로, 이미 형성된 상승 추세의 연장을 확정하고 상승세가 지속됨을 시사한다.

코인데스크는 “삼선전환도 차트에서의 돌파가 신고점 경신 여지를 시사하고 있지만 유념해야 할 부분이 두 가지 있다”고 말했다.

하나는 비트코인이 3월 이후 7만 달러를 돌파하는 데 계속 실패했다는 점으로, “다시 한 번 해당 수준에서 강력한 저항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삼선전환도 차트에서 새로운 빨간색 봉이 발생해 가격이 채널 안으로 되돌아가고 상승이 무효화될 수 있다”면서 “돌파가 실패할 경우 9월 말 관찰된 것처럼 더 큰 가격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5일 3시 50분 기준 전일 대비 1.97% 오른 6만544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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