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중앙은행 총재 “AI, 금융 안정성 위협할 수 있다”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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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인도 준비은행(RBI)은 인공지능이 금융 안정성에 미칠 영향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다른 주요 통화 당국들과 함께 경고 신호를 보냈다.

14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날 인도 중앙은행 총재 샥티칸타 다스(Shaktikanta Das)는 뉴델리에서 열린 행사에서 금융 서비스에서 AI와 기계 학습의 사용이 증가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금융 위험을 강조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 당국의 우려를 반영한 것이다.

다스 총재는 소수의 대형 기술 공급업체가 지배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집중화 리스크를 지적하며 “이러한 AI 시스템이 실패하거나 업계 전반에 걸쳐 장애가 발생할 경우 시스템 리스크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AI가 고객 서비스 개선과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되지만, 그 외에도 새로운 취약점이 나타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여기에는 사이버 공격 증가, 데이터 유출, 그리고 불투명한 AI 기반 알고리즘을 감사하는 데 따른 어려움이 포함된다.

다스 총재의 우려는 다른 글로벌 금융 기관들의 경고와 유사하다. 유럽중앙은행(ECB)은 7월 보고서에서 AI가 금융 안정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ECB는 AI가 이익을 가져다준다고 언급하면서도, “AI 공급업체가 지나치게 집중되고 금융 부문에서 이러한 도구가 널리 사용될 경우 운영 리스크, 시장 집중도, 그리고 대마불사(externalities)가 증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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