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자산 투자 상품 주간 유입액 4억800만 달러… “정책 전망보다 美선거 영향”

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지난주 투자 상품 수요가 증가한 가운데, 이는 통화 정책 전망보다는 미국의 다가오는 선거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 나왔다.

14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코인쉐어스(CoinShares)는 이날 발표한 디지털 자산 펀드 흐름 주간 보고서에서 10월 5일부터 11일까지 디지털 자산 투자 상품에 4억700만 달러가 유입됐다고 밝혔다.

새로운 암호화폐 유입은 지난주 미국에서 예상보다 강력한 경제 지표가 발표되면서 1억2700만 달러의 소규모 매도 이후에 이루어진 것이다.

코인쉐어스의 연구 책임자 제임스 버터필(James Butterfill)에 따르면, 지난주 암호화폐 투자 상품의 증가 요인은 통화정책 전망보다는 다가오는 미국 선거에 의해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크다.

버터필은 “이러한 추세는 예상보다 강한 경제 지표가 자금 유출을 막는 데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사실에서 분명하게 드라난다”라며 “공화당 쪽으로의 여론 조사 결과와 같은 다른 요인이 즉각적인 자금 유입과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공화당이 디지털 자산에 더 우호적으로 인식된다고 언급했다.

지난 10일, 뉴욕타임스를 포함한 주요 매체들은 여론 조사에서 오는 11월 5일 선거 이후 미국 상원의 통제권이 민주당에서 공화당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버터필은 비트코인이 4억1900만 달러의 유입을 기록하며, 최근 정치적 변화의 주된 수혜자가 됐다고 언급했다. 반면, 숏 비트코인(short-Bitcoin) 투자 상품에서는 630만 달러의 유출이 발생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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