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이달 들어 첫 6만5000달러선 돌파…”과거 대선 전 패턴 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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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큰포스트

비트코인이 이달 들어 처음 6만5000달러를 넘어섰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5일 오전 8시 13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5.69% 상승한 6만613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27일 이후 처음 해당 가격대에 도달하면서 30일 수익률을 10%로 회복시켰다.

이더리움은 지난 하루 동안 약 7% 상승하며 2632.7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30일 상승률을 8.93%까지 끌어올렸다. 솔라나도 6.69% 반등하며 157.0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일각에선 암호화폐 시장이 과거 미국 대선 직전에 보였던 패턴을 재현하고 있다는 진단을 내놨다.

트레이딩 기업 QCP 캐피털은 이러한 움직임이 2016년과 2020년 미국 대선 직전 비트코인 움직임과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QCP에 따르면 2016년 비트코인은 3개월 이상 매우 좁은 범위에서 거래되다가 대선 3주 전 600달러에서 반등을 시작해 1월 첫주 두 배 이상 상승한 모습을 보였다.

2020년에도 비트코인은 6개월 동안 지루한 횡보세를 이어가다가 대선 3주 전에 1만1000달러에서 반등을 시작했으며 1월에 4만2000달러에서 최고점을 기록했다.

QCP는 이번 반등이 ‘업토버(Uptober, 상승 경향을 보이는 10월)’ 낙관론을 잃은 시장에 약간의 희망을 불어넣었다고 말했다.

10월은 비트코인이 2013년부터 8번 상승 마감한 달이다. 월평균 상승률은 22%, 최고 기록은 60%이다.

3월 기록한 신고점 7만3000달러를 오랜 기간 회복하지 못한 비트코인이 10월에는 강한 상승 모멘텀을 보일 것이라는 기대가 컸지만, 중동 지역 갈등으로 시작된 이번 10월 비트코인은 5만9000달러까지 밀리며 저조한 출발을 보였다. 지난 2주 동안에도 별다른 움직임이 없었다.

한편, 이날 기업실적 발표 시즌에 들어간 미 증시 호조와 중국 경기부양책 기대감 등이 암호화폐 시장 및 기타 자산 시장에 긍정적인 움직임을 가져오고 있다.

미 증시 3대 지수도 상승 마감했다. 다우 지수는 0.47%, S&P500 지수는 0.77%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나스닥 지수도 0.87%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코인데스크는 “업토버 상승세는 보통 월 후반부에 이뤄졌다”고 강조했다. 10월 15일 이후 약 16% 뛰는 경향이 있다며 업토버 가능성이 남아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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