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시바이누(SHIB)는 최근 몇 주 동안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며, 2주 동안 13% 하락하는 등 약세장을 보이고 있다. 텔레그램에서의 부정적인 여론과 네트워크 활동 감소 등 여러 지표가 추가 하락을 예고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첫 번째 신호는 네트워크 성장률의 하락이다. 인투더블록(IntoTheBlock)에 따르면, 시바이누의 순 네트워크 성장은 일일 기준으로 0.19% 감소했다. 이는 토큰의 기초 블록체인 성장 모멘텀이 둔화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두번째 신호는 텔레그램에서는 SHIB에 대한 메시지 중 45%가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긍정적인 메시지는 5%에 불과했다. 시바이누는 충성도 높은 커뮤니티로 유명하지만, 여론이 매수·매도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현재의 부정적인 분위기가 추가적인 가격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
세번째 신호는 대규모 거래(10만 달러 이상의 거래)도 35% 감소해, 지난 24시간 동안 약 4,500만 달러에 그쳤다. 이는 주요 투자자들의 활동이 줄어들었음을 의미하며, 시장의 관심이 낮아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마지막으로 시바이누의 레이어-2 확장 솔루션인 시바리움(Shibarium)도 최근 몇 주 동안 발전이 정체되었다. 일일 거래와 새로운 계약 수가 감소하면서 네트워크의 확장성이 약화되고 있다.
긍정적인 면도 있다. 예를 들어, SHIB의 거래소 순유입량이 감소하고 있는데, 이는 중앙화 거래소에서 자산을 개인 지갑으로 옮기는 추세를 나타내며, 매도 압력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최근 분석가들은 SHIB의 가격 패턴이 삼각형 형태를 보이며, 상방 돌파 시 3자리 수 상승의 가능성이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