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X 전 임원 라이언 살라메, 7년 6개월 형 집행 시작

출처: 토큰포스트

라이언 살라메(Ryan Salame)가 10월 12일 메릴랜드 컴벌랜드 교정시설에서 7년 6개월의 형기를 시작했다. 연방 교도소국 웹사이트에 따르면 살라메는 토요일 아침 중형 보안 연방 교도소인 FCI 컴벌랜드에 수감되었다.

12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살라메는 지난 9월 불법 정치 기부와 무허가 자금 송금 음모 혐의로 유죄를 인정했다. 그는 FTX 디지털 마켓의 공동 CEO였으며, 전 FTX CEO 샘 뱅크먼-프리드(Sam Bankman-Fried)와 밀접하게 협력했다. 뱅크먼-프리드는 지난해 말 형사 사기 사건으로 거의 25년형을 선고받았으며, 전 알라메다 CEO 캐롤라인 엘리슨(Caroline Ellison)은 2년형을 선고받았다.

살라메는 형 집행이 시작되기 직전, 지난 여름 개에게 물린 부상으로 인해 12월 7일까지 형 집행을 연기해 줄 것을 법원에 요청했으나, 루이스 캐플런(Lewis Kaplan) 판사는 이를 거부했다. 판사는 살라메가 “상당히 회복된 상태”라며, 그가 최근 터커 칼슨(Tucker Carlson)과의 인터뷰에서 아무 문제 없이 질문에 답하는 모습이 회복을 증명한다고 판단했다.

살라메는 인터뷰에서 판사의 판결이 부당했다며 자신이 FTX 파산 이전에 돈을 인출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수감 중 디지털 자산과 경제에 관한 강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살라메의 파트너인 미셸 본드(Michelle Bond)는 2022년 미국 하원의원 선거에 출마한 이후 불법 선거 자금 스캔들에 연루되어 기소되었으며, 살라메는 본드에 대한 혐의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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