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 크립토 마켓메이커 컴벌랜드 DRW에 미등록 딜러 혐의로 소송 제기

출처: 토큰포스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시카고 기반의 크립토 마켓메이커 컴벌랜드 DRW를 미등록 딜러 혐의로 고발했다. SEC는 컴벌랜드가 20억 달러 이상의 암호화폐 자산을 증권으로 취급하며 미등록 딜러로 활동했다고 주장했다.

10일(현지시간) 블록웍스에 따르면 조르지 텐레이로(Jorge G. Tenreiro) SEC 크립토 자산 및 사이버 부서장 대행은 “컴벌랜드와 발행자들은 해당 암호화폐 자산을 투자 계약으로 취급했으며, 등록을 통해 투자자와 시장에 제공해야 하는 중요한 보호 조치를 무시하고 거래로 이익을 얻었다”고 밝혔다.

SEC의 소장에 따르면, 컴벌랜드는 투자 계약으로 간주될 수 있는 다양한 암호화폐 자산을 거래 가능하게 제공했으며, 이 자산에는 폴리곤(POL), 솔라나(SOL), 파일코인(FIL), 알고랜드(ALGO), 아톰(ATOM)이 포함되었다.

이러한 자산 포함은 SEC가 최근 고프로파일 사건에서 ‘암호화폐 자산 증권’이라는 용어 사용을 자제하려는 움직임과 상반되며, 이에 따라 SEC에 대한 비판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SEC의 이런 행보는 암호화폐 산업을 타깃으로 삼고 있다는 비난을 불러일으켰다.

컴벌랜드는 이번 소송에 대해 자신들의 입장을 방어할 것이라고 밝혔다. 컴벌랜드는 성명을 통해 “SEC의 규제 중심 접근 방식이 혁신을 억제하고 합법적인 기업이 디지털 자산에 참여하지 못하게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컴벌랜드는 또한 “비즈니스 운영이나 유동성을 제공하는 자산에 대해 변경 사항을 계획하고 있지 않다”며, 강력한 준수 체계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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