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5만9000달러로 하락, 알트코인 가격 정체 및 규제 장벽

출처: 토큰포스트

비트코인이 6만 달러 아래로 하락하면서 추가적인 하락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와 동시에, 강력한 기초체력을 가진 알트코인들이 ‘규제 장벽’으로 인해 상승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1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0월 10일 6만 달러 선 아래로 하락해 현재 5만915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 9월 18일 이후 처음으로 6만 달러를 밑돈 상황이다. 암호화폐 트레이더 저스틴 베넷(Justin Bennett)은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비트코인 목표가 5만9000달러에 도달했으며, 다음 목표는 5만7000달러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비트코인의 하락세는 전통적으로 10월이 강세를 보이는 달임에도 불구하고 나타나면서, 추가적인 하락이 발생할 수 있다는 시장 내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또한, 온체인 데이터 분석 업체 샌티멘트(Santiment)는 10월 4일 ‘업토버(Uptober)’에 대한 언급이 현저히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한편, 규제 불확실성으로 인해 가치가 높은 알트코인들이 가격 상승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 창립자 기영주(Ki Young Ju)는 “실질적인 가치를 가진 알트코인들이 규제 장벽으로 인해 제 가치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11월 5일 예정된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승리할 경우 알트코인 시장에 긍정적인 변화가 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기영주는 “트럼프가 승리할 경우 규제 정책에 변화가 생길 수 있으며, 이는 수익 창출 프로젝트들이 활성화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4월 유니스왑(Uniswap)의 토큰 UNI는 미국 규제 당국의 소송 통보를 받은 이후 6주 최저가로 하락한 바 있다. 최근 암호화폐 시장에서 규제 조치가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이다. 암호화폐 트레이더들 사이에서는 알트코인들이 ‘축적’ 단계에 머물고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마이클 반 데 포페(Michael van de Poppe)는 10월 1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알트코인 시장은 아직 축적 단계에 있으며, 본격적인 상승은 2025년 1분기에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암호화폐 분석가 제이콥 캔필드(Jacob Canfield) 또한 “밈코인과 몇몇 알트코인이 시장을 지탱하고 있으며, 비트코인의 지배력이 감소할 때 이를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현재 비트코인의 지배력은 약 57.79%로 나타나며, 이는 비트코인의 시장 지배력이 아직도 상당한 수준임을 의미한다.

원문보러가기(클릭)

Latest articles

Related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