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담보 스테이블코인 개발 스타트업 얄라 800만 달러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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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큰포스트

비트코인 담보 스테이블코인을 개발 중인 암호화폐 스타트업 얄라(Yala)가 800만 달러 규모의 시드 펀딩 라운드를 마쳤다.

10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얄라는 폴리체인 캐피탈(Polychain Capital)과 이더리얼 벤처스(Ethereal Ventures)가 공동 주도한 이번 투자 라운드에 갤럭시 비전 힐(Galaxy Vision Hill), 애너그램(Anagram), ABCDE, 앰버 그룹(Amber Group), 해시키 캐피탈(HashKey Capital), 사토시 랩(Satoshi Lab), UTXO 매니지먼트(UTXO Management) 등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얄라의 공동 창업자이자 최고운영책임자(COO)인 카이타이 창(Kaitai Chang)은 더 블록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라운드가 초과 청약됐다며, 당초 500만 달러 조달을 목표로 했다고 덧붙였다.

창에 따르면 얄라는 3월부터 시드 라운드를 위한 자금 모집을 시작해 지난달 마무리했다. 그는 이번 라운드가 토큰 워런트가 포함된 미래 지분 인수 계약(SAFE) 형태로 구성됐다고 말했지만, 얄라의 기업 가치에 대해서는 언급을 거부했다.

얄라는 올해 1월 바이낸스 랩스 출신의 창과 알케미 페이(Alchemy Pay)의 공동 창업자인 빈 리우(Bin Liu), 서클(Circle)의 전 엔지니어링 이사 비키 푸(Vicky Fu)가 공동 창업했다. 이들은 비트코인 상의 탈중앙화 금융(DeFi) 개발과 확장을 추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얄라는 YU라는 비트코인 담보 수익형 스테이블코인을 개발 중이다. 사용자들은 곧 메타민트(MetaMint)를 통해 비트코인을 모든 대상 블록체인에 예치함으로써 YU를 발행할 수 있게 된다. 창은 “메타민트는 네이티브 BTC를 EVM 호환 체인의 스테이블코인으로 즉시 전환할 수 있게 해주는 크로스체인 프로토콜로, 중간 래핑의 필요성을 제거하고 사용자 경험을 단순화한다”고 설명했다.

얄라는 투자자들이 이미 2,000 BTC(현재 약 1억 2,600만 달러 상당) 이상을 프로토콜에 예치하기로 약속했다고 주장했다. 얄라는 현재 BTC를 담보로 받고 있지만, 창은 향후 비트코인 유동성 스테이킹 토큰도 담보로 받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얄라는 비트코인의 10분 블록 생성 시간과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프로토콜에 보험 기능을 추가하고 있다고 창은 설명했다. 그는 이 추가 기능이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이나 리스테이킹과 같은 고위험 활동으로 인한 청산으로부터 사용자를 보호한다고 말했다.

창은 “타카풀(Takaful)이라는 보험 모듈은 비트코인 상의 DeFi에 대한 얄라의 혁신적인 접근 방식을 보여주며, 참여자, 보험사, 주주들이 공동으로 위험과 이익을 관리하는 협력적 프레임워크를 만든다”고 말했다. 그는 “이는 자금 관리, 계약 수립, 거버넌스에서 보험사의 역할을 상세히 설명하며, 자금이 부족할 경우 ‘카르드 하산’ 대출(이슬람 윤리에 기반한 무이자 대출)을 대안으로 도입함으로써 탄력적이고 규정을 준수하며 커뮤니티 주도의 금융 환경을 보장한다”고 덧붙였다.

창에 따르면 얄라 프로토콜은 현재 개발 중이며, 이달 중 테스트넷 출시를 예정하고 있고 내년 1분기에 메인넷을 출시할 계획이다.

프로토콜의 거버넌스 토큰인 YALA도 메인넷과 함께 출시될 예정이다.

창은 현재 23명이 전 세계에서 원격으로 얄라에서 일하고 있다며, 비즈니스 개발, 엔지니어링, 마케팅 등의 분야에서 팀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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