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탈중앙화 파생상품 거래소 dYdX를 개발한 dYdX 트레이딩(dYdX Trading)의 안토니오 줄리아노(Antonio Juliano) 대표가 6개월 간의 공백기를 마치고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복귀했다.
10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줄리아노는 dYdX 트레이딩을 창업한 후 회사에서 보낸 시간 동안 CEO로서의 동기가 변화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게시한 글에서 수년간 성과 달성과 외부 목표 도달이 자신을 동기부여했고, 이후에는 동료들과 형성한 유대감이 중요해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창업자로서 회사의 미래에 대해 ‘생물학적 부모’와 같은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 대해 계속 고민해왔다고 털어놨다.
줄리아노는 “마침내 내가 만든 것에 대한 나의 역할을 완전히 받아들일 준비가 되었고, 그래서 오늘 CEO로 복귀했다”며 “처음 5년 동안 느꼈던 열정과 지난 2년 동안 얻은 지혜를 모두 가지고 돌아왔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더 블록의 이전 보도에 따르면, 줄리아노는 개인적, 직업적 이유로 5월 13일 dYdX 트레이딩 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당시 그는 회사의 회장 겸 사장이 되었고, 이보 크른코비치-룹사멘(Ivo Crnkovic-Rubsamen)이 CEO 자리를 맡았다.
디파이 데이터 트래커 디파이라마(DeFiLlama)에 따르면, dYdX는 총 잠긴 가치(TVL) 기준으로 5번째로 큰 탈중앙화 파생상품 거래소로, 3억 660만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 더 블록 프라이스에 따르면, 이 플랫폼의 토큰 DYDX는 현지시간 오전 9시 51분 기준 0.91달러에 거래되며 지난 24시간 동안 4.44%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