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웹3 게임 개발사 핍월드(PiP World)가 로블록스(Roblox) 주식 시뮬레이터와 텔레그램 기반 게임 등 교육 중심의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자금을 조달했다고 발표했다.
10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두바이에 본사를 둔 핍월드는 성명을 통해 같은 아랍에미리트(UAE) 소재의 핀테크 기업 엑시니티(Exinity)로부터 1,000만 달러를 투자받았다고 밝혔다.
‘암호화폐계의 듀오링고’를 지향하는 핍월드는 게임 포트폴리오를 개발하면서 “매력적인 게임플레이와 개인화된 학습”을 결합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핍월드는 지난 8월 로블록스 기반 주식 시뮬레이터인 스톡라이즈(StockRise)를 인수했다. 그리고 지난달에는 텔레그램 기반 게임 골드러시(Gold Rush)를 출시했다. 핍월드는 연말까지 핍 트레이더(PiP Trader)라는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게임을 출시할 계획이다.
핍월드 팀은 더 블록과의 인터뷰에서 궁극적으로 로블록스와 텔레그램 게임 플레이어들이 모바일 게임을 시도하도록 유도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핍월드가 교육적 성향의 게임을 제공하려는 노력은 햄스터 콤뱃(Hamster Kombat), 캐티즌(Catizen), 낫코인(Notcoin) 같은 텔레그램 게임들이 웹3 게임 공간에 수백만 명의 새로운 사용자를 유치하는 가운데 이루어지고 있다.
무료로 플레이할 수 있는 텔레그램 게임에 쉽게 가입하고 접근할 수 있다는 점과 토큰 에어드롭을 통해 돈을 벌 수 있다는 약속으로 인해 이러한 게임을 플레이하는 사용자의 상당수가 저개발 국가 출신이다. 핍월드는 이러한 소비자들에게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고 믿는 것으로 보인다.
핍월드의 사드 나자(Saad Naja) CEO는 성명에서 “금융 시장에 대한 사람들의 학습 방식을 혁신하려는 우리의 사명을 발전시키면서 엑시니티와 힘을 합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투자로 우리는 제품을 확장하고 전 세계적으로, 특히 금융 도구와 지식이 부족한 신흥 시장에서 더 많은 사용자에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