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 인공지능과 핀테크로 금융 혁신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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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큰포스트

비자(Visa) 아태지역 이노베이션 총괄 부사장 쿠날 차터지가 ‘서울핀테크위크 2024’에서 디지털금융 혁신을 위한 핀테크와의 협력 중요성을 강조했다.

비자의 아태지역 이노베이션 총괄 부사장 쿠날 차터지는 8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서울핀테크위크 2024’에서 기조발표를 통해 디지털금융 혁신을 위해 핀테크(FinTech) 기업들과의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차터지는 과거 금융 거래는 소수의 주체에 의해 이루어졌지만, 오늘날에는 다양한 주체가 금융 생태계에 참여하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핵심이 핀테크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핀테크가 금융 시스템의 효율성을 크게 높이고 있다.

차터지는 한국 결제 시스템의 문제점도 지적했다. 그는 한국이 여전히 폐쇄적인 루프 결제 시스템을 유지하고 있어 글로벌 시장에서의 호환성이 떨어진다고 평가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오픈 루프 결제 인프라 도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비자는 한국과 협력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비자의 조사 결과 60%의 국제 관광객이 다른 국가와 호환 가능한 결제 시스템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이 조사 결과를 통해 차터지는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기업 간 거래(B2B) 분야에서도 핀테크와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차터지는 설명했다. 그는 현재 기업들이 요구하는 결제 시스템은 간단하면서도 빠르고 투명성이 높아야 한다고 지적하며, 이를 위해 블록체인 기술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비자가 홍콩에서 진행한 블록체인 기반 결제 시범사업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고 언급하며, 핀테크와의 협력이 없이는 더 이상의 혁신이 어렵다고 말했다.

인공지능(AI)에 대해서도 차터지는 디지털금융 혁신에서 핵심적인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자는 지난 30년간 AI를 활용해 금융 서비스의 보안을 강화해 왔으며, 최근에는 AI 기반 사기 예방 툴을 통해 260억 달러 규모의 금융 사기를 차단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그는 AI가 금융 시스템의 보안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차터지는 마지막으로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이 단순히 기술 발전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 금융 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모든 금융 주체들이 협력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야 하며, 그 중심에 핀테크와의 협업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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