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비트코인 하락은 건강한 재조정… 급락 가능성 줄어”

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지난주 비트코인 하락은 향후 하락 변동성을 줄이는 건강한 재조정이었다는 전문가 분석이 나왔다.

8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파이넥스 분석가들은 지난주 비트코인 가격이 몇 가지 다른 주요 기술적 요인과 함께 6만 달러 지지선까지 하락한 것은 앞으로 며칠, 몇 주 동안 변동성이 낮아질 것이라는 강력한 신호라고 진단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9월 27일 6만6600달러까지 상승했지만,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과 미국 경제의 강세에 대한 우려로 시장의 낙관적 전망은 빠르게 줄어들었다.

그러나 분석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 9월 27일부터 10월 4일 사이에 최고점에서 최저치까지 9.94% 하락했는데, 이는 더 높은 가격대에서 현물 투자자들의 신중한 심리를 반영한다.

비트파이넥스의 분석가들은 여전히 투자자들이 더 낮은 가격에서 비트코인을 대량으로 매집하려는 움직임을 보일 수 있다고 추측했다.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은 8월 초 이후 처음으로 4일 연속 하락을 경험하며, 시장은 건강한 재조정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비트코인의 미결제약정(open interest)이 350억달러에서 보다 안정화된 318억달러로 줄어들었고, 10월 1일에는 약 4억5000만 달러 규모의 롱 포지션이 청산되면서 시장이 주로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었다고 비트파이넥스는 밝혔다.

분석가들은 “가격 하락에 비해 상당히 많은 청산 금액은 암호화폐 시장이 6만5000달러라는 중요한 기술적 및 심리적 수준을 넘어서면서 롱 포지션에 강하게 치우쳐 있었음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또한 보고서는 9월과 10월에 나온 긍정적인 미국 고용 지표로 인해 시장이 크게 떠받쳐졌으며, 11월에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를 다시 인하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위험 선호가 다시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향후 전망에 대해 “최근 비트코인이 6만2650달러로 반등한 움직임은 현물 매수 공격성의 복귀를 의미한다”고 설명하면서도 단기적인 시장 방향에 대해서는 “확정적인 결론을 내리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덧붙였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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