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일론 머스크(Elon Musk)가 탈중앙화 예측 시장인 폴리마켓(Polymarket)이 전통적인 여론조사보다 2024년 미국 대선 결과를 더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다고 언급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머스크는 자신이 소유한 소셜 미디어 플랫폼 X에서 이 같은 발언을 했다. 최근 몇 달 동안 머스크는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전 대통령이자 미국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점점 더 강화해 왔다. 최근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열린 선거 유세에서 머스크는 트럼프를 지지하는 연설을 하기도 했다.
폴리마켓에 따르면 머스크가 10월 6일 게시물을 올린 시점을 기준으로 트럼프가 민주당 후보인 카말라 해리스(Kamala Harris)를 약 3%포인트 차이로 앞서고 있었다. 머스크는 “트럼프가 현재 베팅 시장에서 카말라를 3% 앞서고 있다. 실제 돈이 걸려 있기 때문에 여론조사보다 더 정확하다”고 말했다.
폴리마켓은 사용자가 이벤트 결과에 USD 코인(USDC)을 걸 수 있는 탈중앙화 예측 시장이다. 코인텔레그래프가 최근 보도한 바와 같이 미국 대선은 이 사이트 역사상 가장 활발한 이벤트였다. 일부 분석가들은 예측 시장의 인기 증가를 공공재로 언급하기도 했다.
폴리마켓이 2024년 미국 대선에서 얼마나 “정확할” 지는 현재로서는 불분명하다. 머스크와 일부 분석가들은 돈으로 자신의 예측을 뒷받침하는 것이 더 정확한 시장을 만든다고 주장하지만, 재정적 승자를 예측하는 것이 반드시 개인의 정치적 설득력과 유사하지 않을 수 있다는 주장도 있다. 예를 들어, 한 사람이 상대방이 결국 승리할 것이라고 예측하거나 심지어 베팅하더라도 한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약속할 수 있다.
관련 소식으로, 비트코인(Bitcoin) 창시자인 전설적인 사토시 나카모토(Satoshi Nakamoto)의 정체성을 둘러싼 폴리마켓 활동이 HBO의 10월 8일 공개를 앞두고 열기가 최고조에 달한 것으로 보인다. 이 기사가 작성된 시점을 기준으로 총 풀(pool)은 거의 40만 달러에 도달했으며, 사망한 미국 컴퓨터 과학자 렌 사사만(Len Sassaman)이 큰 차이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