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6만4000달러 근접 반등, 미국 고용지표 호조 영향

출처: 토큰포스트

미국의 긍정적인 고용 지표 발표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주말 동안 회복세를 보이며 6만 4000달러에 근접했다. 분석가들은 미국 경제에 대한 낙관론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7일(현지시간) 더 블록의 비트코인 가격 페이지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홍콩 시간 오전 10시 30분 기준 지난 24시간 동안 3.06% 상승한 6만 390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세계 최대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의 가격은 이번 달 들어 대부분 정체되어 있다가 지난 목요일 6만 달러 선까지 하락한 바 있다.

비트코인은 미국이 금요일 월간 고용 보고서를 발표한 시점을 전후로 반등하기 시작했다. 9월에 25만 4000개의 일자리가 추가되어 다우존스의 15만 개 전망치를 크게 상회했다.

프레스토 리서치의 분석가 민정(Min Jung)은 “현재 미국 경제가 ‘골디락스’ 상태에 있음을 시사하며 연착륙에 대한 낙관론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BTCMarkets의 암호화폐 분석가 레이첼 루카스(Rachel Lucas)는 시장 심리 개선과 11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 증가로 유동성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CME 그룹의 페드워치 도구에 따르면 현재 연준이 금리를 4.50%에서 4.75% 사이로 다시 낮출 확률이 97.9%다. 루카스는 “이는 일반적으로 투자자들 사이에서 위험 선호 태도를 조성하며, 비트코인과 같은 자산에 유리하게 작용한다”고 말했다.

루카스는 비트코인 랠리를 뒷받침하는 또 다른 요인으로 중앙화 거래소에서 보유한 비트코인의 감소를 꼽았다. 이는 종종 강세 가격 움직임과 연관되며, 시장에서 매도 압력이 줄어들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지만 이러한 회복세를 유지하려면 비트코인이 6만 4500달러의 주요 저항선을 돌파하고 유지해야 한다. 그렇게 된다면 6만 6000달러 재시도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루카스와 프레스토의 민정 모두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이 최근 비트코인 랠리의 지속 가능성에 중대한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루카스는 “10월이 역사적으로 비트코인에게 강세인 달임에도 불구하고 더디게 시작했지만, 분석가들은 월이 진행됨에 따라 회복세가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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