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승리 시 로빈후드 임원 SEC 수장 가능성, 이더리움 EIP-7781 등 오늘의 암호화폐 주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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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큰포스트

도널드 트럼프가 2024년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로빈후드의 댄 갤러거 법무 책임자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7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전직 고위 규제 당국자와 로비스트, 증권 변호사들의 말을 인용해 로빈후드의 댄 갤러거(Dan Gallagher) 법무 책임자가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가 2024년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 후보로 부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갤러거는 2011년부터 2015년까지 공화당 소속 SEC 위원으로 재직했으며 최근 SEC의 디지털 자산 규제 접근 방식을 비판해왔다. 로빈후드의 암호화폐 부문인 로빈후드 크립토(Robinhood Crypto)가 지난 5월 SEC로부터 웰스 통지(Wells Notice)를 받았다는 점에서 이는 흥미로운 임명이 될 수 있다. 웰스 통지는 SEC가 조만간 제재 조치를 내릴 수 있음을 알리는 것이다.

갤러거는 더 블록에 이메일 성명을 통해 “차기 SEC 위원장 후보로 거론되는 것은 영광”이라며 “SEC에서 위원을 포함해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기회가 있었다. SEC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있으며, 새로운 SEC 위원장이 시장 접근성을 촉진하고 미국이 금융 혁신의 최전선에 머물 수 있도록 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트럼프가 당선될 경우 다른 SEC 위원장 후보로는 크리스 지안카를로(Chris Giancarlo) 전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위원장, 로버트 스테빈스(Robert Stebbins) 전 SEC 법률 고문, 헤스터 퍼스(Hester Peirce) 공화당 소속 SEC 위원 등이 거론된다.

한편 QCP 캐피털(QCP Capital) 분석가들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업토버(Uptober)’ 현상이 다시 힘을 얻고 있다. 지난주 6만 달러 수준까지 하락했던 비트코인 가격이 미국 고용 지표 호조에 힘입어 반등하면서다.

분석가들은 10월이 역사적으로 비트코인에 강세를 보이는 달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9년 중 8년 동안 10월 평균 수익률이 30%에 육박했다. 그들은 “추가 금리 인하가 예정돼 있고 비트코인이 주식과 강한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어 10월에 강세를 보일 것으로 낙관한다”고 밝혔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도 낙관적인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옵션 거래 흐름이 4분기 강세를 시사하고 있으며, 도널드 트럼프에서 영감을 받은 폴리티파이(PolitiFi) 토큰의 상승에 힘입어 밈코인 부문도 급등했다.

이더리움 개선 제안(EIP) 7781호는 이더리움 블록체인의 슬롯 시간을 12초에서 8초로 단축해 트랜잭션 처리량을 33% 증가시키는 방안을 제시했다. 벤 애덤스(Ben Adams) 연구원이 제안한 이 방안은 이더리움 메인넷의 시퀀싱 기능을 활용하는 레이어2 롤업의 지연 시간을 줄이고, 리소스에 부담을 주는 최대 대역폭 요구사항을 높이지 않으면서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슬롯 시간을 단축하면 블록 크기를 변경하지 않고도 더 자주 블록을 생성할 수 있어 전반적인 네트워크 성능이 향상된다. EIP-7781은 현재 이더리움의 지속적인 네트워크 확장성 개선 노력의 일환으로 예비 검토 및 논의 단계에 있다.

이더리움 공동 창립자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이 사람들이 보낸 수십억 개의 무뎅(Moo Deng) 밈코인 토큰을 18만2000달러 상당의 이더로 환전해 생명공학 자선단체 칸로(Kanro)에 기부했다. 부테린은 자신에게 보내진 밈코인은 모두 자선단체에 기부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하면서, 사용자들이 직접 토큰을 보내거나 커뮤니티가 자금 할당에 참여할 수 있는 DAO를 만들 것을 제안했다.

부테린은 X에 “밈코인이 세상에 최대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적이 있는데, 그런 일이 실제로 일어나는 순간을 보게 돼 기쁘다!”고 적었다. 무뎅 밈코인은 태국 카오 케오 오픈 동물원의 바이럴 피그미 하마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현재 시가총액은 1억500만 달러를 넘어섰다.

한편 분산형 예측 플랫폼 폴리마켓(Polymarket)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현재 카말라 해리스(Kamala Harris)를 8.3% 앞서고 있다. 미국 대선 승리 확률은 트럼프가 53.8%, 해리스가 45.5%다. 지난 주말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열린 트럼프 유세장에 참석한 일론 머스크(Elon Musk)는 “실제 돈이 걸려 있기 때문에 폴리마켓의 베팅 결과가 전통적인 선거 여론조사보다 더 정확하다”고 말했다. 버틀러는 지난 7월 트럼프가 암살 시도에서 간신히 살아남은 곳이기도 하다.

그러나 폴리마켓의 예측은 뉴욕타임스의 최신 전국 여론조사 평균과는 다르다. 뉴욕타임스 여론조사에서는 해리스가 49%로 트럼프의 47%를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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