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 달러 규모 비트코인 옵션 만기

출처: 토큰포스트

약 17,400개의 비트코인 옵션 계약이 만료되는 10월 첫 주 금요일, 옵션 만기가 암호화폐 시장에 미칠 영향을 놓고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6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10억 달러에 달하는 비트코인 옵션이 만료를 앞두고 있다. 이번 만기는 4분기 첫 번째 만기일로, 총 17,400개의 옵션 계약이 해당되지만 지난달 말과 달리 그 영향은 비교적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 내내 약세를 보인 현물 시장이 이미 일부 영향을 반영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번 옵션 만기의 풋/콜 비율은 0.75로, 롱(콜) 계약이 숏(풋) 계약보다 다소 많다. 이와 함께 개방 이자(Open Interest, OI)는 여전히 높은 상태로, 7만 달러의 행사 가격에서 8억4천1백만 달러 규모로 나타났다. 다만 8만 달러와 9만 달러의 행사 가격에 대한 OI는 감소했으나, 10만 달러의 행사 가격에 대해 여전히 9억6천8백만 달러가 남아 있어 높은 가격대에 대한 기대감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암호화폐 파생상품 제공업체인 그리스 라이브(Greeks Live)는 이번 주 초, “시장이 흔들림을 겪고 있으며, 현재는 변동성이 낮은 상태”라고 분석했다. 또한, “역사적으로 10월은 시장이 호조를 보이는 시기로,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오늘 비트코인 옵션 외에도 약 11만 9천 개의 이더리움 옵션이 만료를 앞두고 있어 총 13억 달러 규모의 옵션 만기 이벤트가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금요일 오전, 비트코인 가격은 한때 6만 달러 아래로 하락했다가 회복하여 6만 1천 달러 선에 도달했지만, 가격 변동성이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이더리움 역시 가격 하락 후 소폭 반등했지만 주간으로 10% 하락하며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 전체 시가총액은 2조2천1백억 달러로, 9월 중순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번 만기 이후 시장이 반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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