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켄, BMA 라이선스 획득… 버뮤다서 파생상품 거래 시작

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미국 기반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Kraken)이 버뮤다 통화청(BMA)으로부터 라이선스를 받으며 버뮤다에서 파생상품 거래 플랫폼을 열었다.

3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크라켄의 법적 명칭인 페이워드 디지털 솔루션(Payward Digital Solutions)은 지난 7월 30일에 클래스 F 디지털 비즈니스 라이선스를 받았으며, 이를 통해 지갑 서비스 제공, 디지털 자산 파생상품 거래소 운영, 디지털 자산 대출 및 디지털 자산 재매입 거래 서비스 제공 등의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

버뮤다는 암호화폐 활동을 규제하기 위한 매력적인 장소로 부각되고 있으며, 크라켄은 코인베이스 인터내셔널(Coinbase International) 및 해시키 글로벌(HashKey Global)과 함께 이 섬으로 진출하게 됐다.

이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크라켄을 상대로 조치를 취하는 가운데 이루어진 것이다. 크라켄은 2023년 2월 SEC와의 합의로 3000만 달러를 지급하고 미국 내 스테이킹 운영을 중단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같은해 11월, SEC는 크라켄을 대상으로 “등록되지 않은 증권 거래소, 중개업체, 거래상 및 청산 기관으로 운영했다”고 고소했다.

크라켄 파생상품 부서의 알렉시아 테오도로우(Alexia Theodorou)는 라이선스를 확인하며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BMA는 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의지를 보여주었다. 그들의 라이선스 프로세스는 철저하지만 공정하며 소비자를 보호하고 기업들이 투명성과 정직성을 가지고 운영하도록 보장한다. 이는 크라켄과 완전히 일치하는 가치다”라고 전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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