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다드차타드 ‘트럼프 당선 가능성 상승으로 비트코인 하락 매수 기회’

출처: 토큰포스트

스탠다드차타드 글로벌 디지털 자산 리서치 책임자 제프 켄드릭이 중동 리스크로 인한 비트코인 하락을 매수 기회로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3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켄드릭은 보고서를 통해 “중동 관련 리스크 우려로 주말 전 비트코인이 6만 달러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8만 달러 콜옵션 포지션과 트럼프 당선 가능성 순환성을 고려하면 이러한 하락을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와 카말라 해리스 간 미국 대선 경쟁 양상이 이번 주 약간 변화했다고 관찰했다. 폴리마켓(Polymarket) 데이터에 따르면 트럼프의 당선 가능성은 약 1% 상승한 반면 해리스의 가능성은 같은 비율로 하락했다. 그 결과 11월 선거에서 해리스의 승리 가능성은 49%로, 트럼프는 50%로 상승했다.

켄드릭은 “이는 비트코인에 흥미로운 순환성을 만들어낸다”며 “지정학적 우려로 가격이 하락할 수 있지만, 이러한 우려가 트럼프의 당선 가능성을 높여 선거 이후 비트코인의 전망을 개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의 승리는 암호화폐에 유리한 것으로 여겨지며, 특히 그의 비트코인 2024 참여와 월드 리버티(World Liberty)라는 분산금융(DeFi) 프로젝트 발표를 고려하면 더욱 그렇다. 애널리스트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친암호화폐 정책을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반면 많은 애널리스트들은 해리스의 승리가 비트코인에 부정적일 수 있으며, 예상되는 규제 진전을 지연시킬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켄드릭은 “해리스의 승리는 초기에 가격 하락을 유발할 수 있지만, 투자자들은 규제 측면에서의 진전이 여전히 있을 것이라는 점을 인식하면서 하락 시 매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켄드릭은 최근 시장 활동에서 비트코인 콜옵션 포지션의 유입이 크게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데레빗(Derebit)에서 12월 27일 만기, 행사가 8만 달러의 콜옵션 미결제약정이 지난 이틀 동안 1300 비트코인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켄드릭은 비트코인이 지정학적 긴장에 대한 안전자산 역할을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금은 지정학적 헤지 수단이다. 비트코인은 은행 붕괴나 탈달러화/미국 국채 지속가능성 문제와 같은 전통 금융 이슈에 대한 헤지 수단”이라고 설명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24시간 동안 약 0.8% 하락해 미 동부 시간 오전 5시 53분 기준 6만63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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