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큐반 “모든 밈코인은 진행 중인 러그풀… 존재 이유 그저 ‘재미’뿐”

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억만장자 투자자 마크 큐반(Mark Cuban)이 밈코인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3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큐반은 최근 러그 라디오(Rug Radio) 팟캐스트에 출연해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공유하면서 모든 밈코인은 길게 이어지는 러그풀이라고 비판했다.

코인게코에 따르면, 밈코인은 2024년 2분기에 전체 거래량의 14.3%를 차지하며 가장 큰 암호화폐 화두로 떠올랐다.

큐반은 인터뷰에서 밈코인 거래를 룰렛 게임에 비유하며 “모든 밈 코인은 진행 중인 러그 풀이다. 왜냐하면 그것이 존재할 이유는 그저 재미일 뿐이기 때문”이라며 “더 많은 사람들이 들어와서 토큰 가치가 올라가는 것 외에는 다른 이유가 없다. 이건 음악 의자 게임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밈코인 시장이 ‘더 큰 바보 이론'(Greater Fool Theory)에 의해 지탱되고 있다고 봤다. 이 시장 가설은 투자자들이 자산의 기본적 요소와 무관하게 자산을 매수하고, 이후 더 큰 가격을 지불할 다른 투자자에게 그 자산을 판매할 수 있다는 가정하에 이익을 낼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렇게 과대평가된 자산을 매수한 투자자는 또 다른 사람을 찾아 동일한 가정으로 더 높은 가격에 자산을 팔 수 있다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큐반은 “아무도 이것이 훌륭한 투자라고 생각할 만큼 어리석지는 않다”고 밈코인에 대해 말하며, 자신도 때때로 밈코인 거래를 고려했지만 결국 유혹에 빠지지 않았다고 인정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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