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어, 구글 클라우드와 협력…웹3 대중 채택 가속화

출처: 토큰포스트

플레어는 자체적인 기술 성장뿐 아니라 앵커(Anchor), 피그먼트(Figment), A41, 블록대몬(Blockdaemon) 등 다양한 기업과 협력하며 외연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웹2 대기업 구글 클라우드와의 파트너십이 주목받는다. IT 공룡 구글 클라우드는 플레어의 검증자(validator) 및 가격 제공자로 참여하고 있다.

플레어 CEO는 “구글 클라우드이기 때문에 플레어 네트워크에서 상당한 위임을 받긴 했지만 위임과 스테이킹 제한이 있기 때문에 과도한 권한을 가질 순 없다”면서 “여러 검증자들과 동일하게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구글 클라우드와 함께 웹3 대중화를 위한 핵심 기술 신뢰실행환경(TEEs) 및 블록체인 관련 기밀 컴퓨팅 해커톤도 준비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대형 파트너사와의 협력이 웹3 대중 채택을 가속화할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웹3 구현을 위한 핵심은 ‘TEEs’ 기술

휴고 필리온은 웹3 영역에서 아직 주목받지 못하고 있는 ‘신뢰실행환경(TEEs)’이 웹3 대중화를 위한 방안일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블록체인의 데이터 처리 효용성은 제한적이다. 1GB의 데이터를 저장할 때 이더리움에서 6000만 달러, 솔라나에서 1000만 달러가 드는 반면 구글 클라우드에선 0.27달러의 비용이 든다.

웹3 부문에서 주목을 받는 관련 기술인 ‘ZK’는 더 막대한 비용이 들고, ‘MPC’의 경우 내부 작업에 대한 검증이 불가하다는 한계가 있다.

플레어는 “블록체인의 무신뢰 속성 및 검열 불가성에 ‘기술 효용성’까지 더할 방안을 찾아야 한다”며 “TEEs는 이를 실현하고 수십억 이용자에 도달할 수 있는 가장 빠르고 안전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TEEs는 민감한 코드와 데이터가 실행되는 프로세서 안에 있는 안전하고 고립된 영역으로, 시스템의 나머지 영역은 접근할 수 없어 안전하게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보안 영역을 가리킨다.

이처럼 암호화 기술을 통해 데이터의 무결성과 기밀성을 보장하는 ‘TEEs’와 적은 양의 상태에 대한 합의를 이루는 데 효과적인 탈중화 스테이트 머신(State Machine) ‘블록체인’의 특성은 결합될 수 있다.

TEEs와 블록체인의 결합은 대규모 오프체인 데이터셋에 대한 복잡한 연산 수행을 가능하게 하는 동시에 탈중앙화, 보안성, 그리고 검증 역량을 유지할 수 있다.

이러한 기술 구현을 위해 플레어 네트워크는 구글 클라우드와 협력하여 ‘구글 클라우드 컨피덴셜 VM(Google Cloud Confidential VM)’ 기술을 활용한 검증 가능한 오프체인 컴퓨팅을 주제로 해커톤을 준비하고 있다.

플레어, 대중화를 위한 여정

플레어는 웹3 보안 수준에서 웹2 경험을 검열 없이 제공하는 미래를 구상하고 있다. 블록체인 공간에 있는 파벌주의(tribalism)를 뛰어넘어 탈중앙화 세계에서 저렴한 고품질 데이터를 제공하는 선도적인 공급자가 되는 것이 플레어의 장기적인 목표다.

플레어랩스 CEO는 현재 디파이가 인프라에만 너무 집중하면서 대중이 관심을 갖지 않는 영역으로 고립되고 있고, 소비자를 위한 좋은 앱보다는 ‘좋은 스토리’를 전달하는 데만 머물고 있다고 지적했다. 소수만 돈을 벌고 대중 채택을 가져오지 못하는 인프라에 치중하며 전반적인 활용 사례 개발이 정체됐다고 꼬집었다.

그는 “완전하진 않지만 채택 가능성을 보인 예측시장처럼 업계가 대중이 실제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해야 한다”고 봤다. 안전한 웹3 환경에서 구동되는 웹2 수준의 경험과 강점을 누릴 수 있을 때 진정한 웹3 대중화가 가능한 만큼 현재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블록체인 보안이 보장되면서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는 실질적인 앱을 제공해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필리온은 플레어가 7~8억명의 사용자가 채택하는 앱을 블록체인 보안 수준에서 제공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규모 채택이 이뤄지면 사용자는 특정 블록체인에 집중하기보다는 ‘기능’ 자체를 중시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사용자는 자신의 목적에 부합하는 필요한 프로토콜을 제공하는 체인에서 앱을 구축할 것이고 데이터 프로토콜에 주목할 것”이라면서 이를 위한 안전한 데이터 환경을 탈중앙화 오라클 플레어가 만들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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