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정세 불안과 미국 증시 하락에 암호화폐 시장 급락

출처: 토큰포스트

10월 1일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 고조, 롱 포지션 청산 증가, 미국 주식 시장 하락 등으로 인해 암호화폐 시장 전체가 하락하며 ‘업토버’에 대한 투자자들의 열기가 식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 총 시가총액이 1.3% 이상 하락해 약 2조2200억 달러를 기록했고 주식 시장도 후퇴했다.

이란, 레바논, 이스라엘 간의 중동 지역 긴장 고조 가능성에 대한 보도 이후 10월 1일 주식과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 불안정성이 목격됐다. 디스클로즈TV(Disclose.tv)에 따르면 미국은 이란이 이스라엘을 상대로 탄도미사일 공격을 임박하게 준비하고 있다는 징후를 포착했다고 한다.

CNBC 보도에 따르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지금까지 취한 조치들이 “충분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유가가 계속 상승함에 따라 인플레이션이 더 높아질 가능성이 있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지속적인 금리 인하 능력이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10월 1일 월스트리트 개장 1시간 후 S&P 500 지수는 1.1% 하락했고, 다우존스 지수는 302포인트 즉 0.7% 하락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1.4% 후퇴했다.

마찬가지로 암호화폐 가격도 높은 변동성을 보였다. 비트코인(Bitcoin)은 지난 24시간 동안 2.6% 하락해 61,503달러에 거래되다가 발행 시점에 62,557달러로 회복됐다. 이더리움(Ether)은 처음에 12.6% 하락해 2,534달러를 기록했다가 현재 0.5% 상승한 2,56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장의 상승에 베팅한 롱 트레이더들은 지난 24시간 동안 총 2억9130만 달러 규모의 청산을 겪었다. 같은 기간 숏 트레이더들은 5560만 달러 이상의 청산을 겪었다.

코인글래스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 청산액은 지난 4시간 동안 5300만 달러에 달했고, 하루 동안 누적된 레버리지 포지션 청산액은 7180만 달러를 초과했다. 전체 암호화폐 시장의 총 청산액은 지난 24시간 동안 3억4680만 달러에 달했고, 발행 시점에 계속 증가하고 있다.

롱 포지션이 청산되면 가격 상승에 베팅한 트레이더들은 종종 손실을 보며 포지션을 매도하도록 강요받는다. 이러한 매도 압력 증가로 인해 오늘 암호화폐 시장 가치가 하락했다.

한편, 오픈 인터레스트 감소는 활성 선물 계약의 감소를 의미하며, 트레이더들이 포지션을 닫고 시장에서 물러나고 있음을 나타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포함한 대부분의 상위 코인들의 자금조달 금리는 긍정적이어서, 시장에 남아있는 트레이더들은 대체로 더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롱 포지션을 유지하기 위해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할 의향이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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