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코인베이스(Coinbase)가 인큐베이팅한 이더리움(Ethereum) 레이어2 네트워크 베이스(Base)의 개발팀 책임자 제시 폴락(Jesse Pollak)이 암호화폐 거래소의 웹3 코인베이스 월렛(Coinbase Wallet) 수장으로 승진했다.
1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폴락은 월요일 늦게 베이스와 코인베이스 월렛이 “같은 목표를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 목표는 사람들이 온체인에 쉽게 접근하고 생태계 전반의 웹3 앱에 연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그는 “월렛 팀과 더 긴밀히 협력하고 베이스 팀을 계속 이끌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제 우리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 더 긴밀히 협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코인베이스 프로토콜 책임자는 베이스가 “모두를 위한 것이며, 섬이 아닌 다리이고, 탈중앙화되고 오픈소스라는 핵심 가치를 계속 지켜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또 “코인베이스 월렛은 전체 온체인 경제에 걸쳐 계속 작동할 것이며, 우리는 다른 베이스 가치들을 더 많은 방식으로 구현하는 작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년 8월 출시된 베이스는 낙관적 롤업(optimistic rollup)으로, 메인 이더리움 블록체인 밖에서 트랜잭션을 처리하고 주기적으로만 트랜잭션 데이터를 온체인에 게시해 처리량을 증가시키고 비용을 줄인다. 지난주 베이스의 총 예치 자산(TVL)이 처음으로 20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이는 아비트럼(Arbitrum) 다음으로 예치금 기준 두 번째로 큰 낙관적 롤업으로 자리매김했다.
2017년 출시 당시 토시(Toshi)라고 불렸던 코인베이스 월렛은 사용자가 직접 디지털 자산을 관리하고 저장할 수 있는 비수탁형 암호화폐 지갑이다. 처음에는 이더리움 생태계에 초점을 맞추었지만 이후 비트코인(Bitcoin), 솔라나(Solana), BNB 체인 등 여러 블록체인 네트워크로 확장됐다.
폴락은 월요일 코인베이스의 경영진에도 합류한다고 확인했다. 그는 “이 새로운 임무를 맡게 되어 매우 기쁘고, 10억 명의 사람들과 100만 명의 개발자들을 온체인으로 유입시키는 우리의 사명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