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이란의 이스라엘 미사일 공격 가능성이 암호화폐 시장을 흔들어 비트코인(Bitcoin)과 이더리움(Ethereum) 등 주요 암호화폐 가격이 하락했고, 코인베이스(Coinbase)와 마라톤 디지털(Marathon Digital) 같은 비트코인 채굴 기업 주가도 떨어졌다.
1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미국 관리가 이란이 이스라엘의 레바논 지상 공세에 대응해 ‘임박한’ 미사일 공격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고 여러 언론이 보도했다. 얼마 후 이스라엘 군은 이란이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CNN에 따르면 백악관 고위 관리는 “미국은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탄도 미사일 공격을 즉각 개시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우리는 이 공격에 대비해 이스라엘의 방어 준비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란의 이스라엘에 대한 직접적인 군사 공격은 이란에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와 진행 중인 분쟁의 확대는 세계 경제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며, 앞으로 암호화폐 가격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야후 파이낸스(Yahoo Finance)에 따르면 비트코인 채굴 기업 중 마라톤 디지털(티커: MARA)이 가장 큰 타격을 받아 주가가 최대 9% 하락한 14.84달러까지 떨어졌다가 약간 회복됐다. 클린스파크(CleanSpark, 티커: CLSK)는 6% 가까이 하락했고, 코어 사이언티픽(Core Scientific, 티커: CORZ)과 라이엇 플랫폼스(Riot Platforms, 티커: RIOT)는 약 4% 하락했다.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 주가는 화요일 약 8% 하락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와 S&P 500 지수는 처음에는 임박한 공격 소식에 하락했지만,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보인 후에도 약간 회복되어 안정세를 유지했다.
더 블록 프라이스 페이지(The Block Price Page)에 따르면 지난 1시간 동안 비트코인과 이더 가격은 각각 1.5%와 3% 가까이 하락했다. 솔라나(Solana)도 약 4% 하락했다.
